대만의 장청지삼1 [대만 특파원] 가을의 문턱에 숲길을 걸어요, 長青之森 어느새 9월의 중순이네요. 한국은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겠지만 아직 대만은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아침저녁으로는 26~28도 정도의 온도여서 8월에 비해 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 대만에는 큰 태풍의 영향이 없을 것 같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필자는 오늘 주난(竹南)에 있는 숲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름은 장청지삼(長青之森, zhǎngqīngzhīsēn)입니다. 長青之森을 풀이하면 부모와 자식의 나무가 있는 숲이라는 뜻 같은데요, 주난의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한적한 숲입니다. 이곳의 숲길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아주 조용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니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2021.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