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색칠하기 수필1 [에피소드] 그림 색칠하기 정기적으로 받아 보는 사보가 몇 개 있다. 사보나 사외보에는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곤 한다. 퀴즈, 숨은그림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등. 그런데 분기별로 받아 보는 사외보에는 좀 고전적이지만 다른 사보들과 차별화된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림 색칠하기’다. 나도 처음에는 ‘과연 이런 걸 누가 보낼까? 시간도 오레 걸릴 텐데….’하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내 생각과 달리 매 분기 선택되는 작품들은 참 정성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거의 한두 시간의 정성과 열정이 있어야 완성될 것만 같은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내 생각이 틀렸구나 하고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나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하지만 그런 막연한 결심은 단지 그때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흐지.. 2019.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