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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인천 삼산동 맛집 <스시스토리(Sushi Story)> 초밥 전문점의 진수를 느껴라!

by 앰코인스토리 - 2015. 10. 15.


오늘 소개할 맛집은 삼산동 굴포천역 7번 출구에 있는 초밥집 <스시스토리>입니다.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초밥은 비싼 고급요리였지만, 80년대 말 광어와 우럭 등의 대량양식이 성공하면서 지금은 결혼식, 돌잔치 등의 뷔페 음식에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로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만큼 초밥을 먹고자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저렴한 가격에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생선회보다는 밥의 양이 너무 많다거나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진다거나 해사 맛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곳 <스시스토리>의 초밥은 여느 집과는 달랐습니다. 밥의 양과 질, 생선회의 신선도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필자는 주로 초밥 세트메뉴를 시켜 먹는데요, 씹을수록 고소한 연어초밥 세트나 패밀리초밥 세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여러 종류의 초밥을 맛보고 싶어서 패밀리초밥 세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먼저 작은 샐러드와 컵에 조금 담겨 나오는 우동은 입맛을 돋우기에 적당한 양으로, 맛도 깔끔합니다. 곧이어 활어회가 대나무 잎 위에 나란히 누워 나오는데, 보기에도 생선회의 크기가 남다릅니다. 두툼하고 큼직한 활어초밥 하나는 입안을 가득 메우고, 씹으면 씹을수록 연어는 고소하고 광어는 달콤합니다.





간혹 두툼한 생선회를 낯설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생선회를 먹을 거라면 얇디얇은것보다는 씹는 재미가 있는 두툼한 생선회가 좋지 않을까요. 새우튀김은 새우를 바로 잡아 튀긴 것처럼 새우는 살살 녹고 튀김 옷은 바삭바삭합니다. 모둠회에는 낙지, 장어, 생새우, 날치 알 등 종류도 다양하고 한눈에 보기에도 신선합니다. 물론 모두 맛있었지만 지난번 왔을 때 먹었던 성게 알 초밥과 연어 알 초밥을 맛볼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네요. 초밥 종류는 계절과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하니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요.



문을 열자마자 정신없이 초밥을 맛있게 먹다 보니 어느덧 자리가 꽉 차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초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 초밥을 꼭 한번 맛보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예약하고 가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가격 : 초밥 세트 1) 모둠초밥 15,000원(12P+샐러드1+우동1) 2) 연어초밥 18,000원(10P+샐러드1+미니우동1+튀김2) 3) 활어초밥 18,000원(10P+샐러드1+미니우동1+튀김2) 4) 패밀리초밥 35,000원(28P+샐러드2+미니우동2+튀김4)

위치 : 인천 부평구 길주로 623 (삼산동 465-1) 대덕리치아노 128호 스시스토리

영업 : 12:00~21:00 (준비시간 15:00~17:00,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