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문화로 배우다

[추천책읽기 : 책VS책] 10년 뒤의 미래를 바꾸는 단단한 돈 공부

by 앰코인스토리.. 2026. 8. 20.

10년 뒤의 미래를 바꾸는
단단한 돈 공부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우리는 돈 이야기를 대놓고 하는 것을 터부시하곤 했습니다.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는 근면함이 최고의 미덕이었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겐 ‘돈만 밝힌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따르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주식이나 배당, 부동산과 임장 이야기가 일상의 언어가 되었어요. 이러한 대화에 끼지 못하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포모(FOMO)’ 증후군이 현대인의 새로운 불안이 되었습니다.

 

나만 뒤쳐지는 것 같은 불안함에 조급하게 투자에 나섰다가 쓰라린 실패를 맛보지 않으려면 돈의 본질을 꿰뚫는 공부와 흔들리지 않는 철학이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할 두 권의 책은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로 다른 매력적인 부의 지도를 제시합니다.

 

25년 차 애널리스트의 실전적 시스템을 담은 「독하게 돈 공부」와 최상위 부자가 전하는 돈의 본질에 관한 기록 「돈의 속성」입니다.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10년 뒤의 미래를 바꾸는 부의 기술과 태도를 배워보길 바랍니다.

 

25년 차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투자의 정석

「독하게 돈 공부」

박소연 지음 | 메이븐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25년 차 애널리스트인 박소연 이사는 저서 「독하게 돈 공부」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박 종목이 아니라 ‘현금 흐름 설계’라고 꼬집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10억 만들기’라는 막연한 목표에 매몰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금융자산 10억 원이 있어도 꺼내 쓰기만 하면 언젠가 바닥이 나지만, 연금 등을 통해 월 300만 원의 현금 흐름을 만든 사람은 노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 공부의 본질은 자산의 덩치를 키우는 것을 넘어, 내가 일을 멈춰도 통장에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의 말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투자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금융 문해력’을 갖추는 일이지요. 저자가 매일 아침마다 종이 신문을 읽으며 정보 이면의 본질을 파악하라고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변하지 않는 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남들과 다른 판단으로 부를 거머쥘 수 있어요. 그리고 복리의 임계점을 견디는 독한 마음과 인간의 의지를 이기는 시스템이 필요하지요. 저자는 인간의 의지력을 믿기보다 욕망을 절제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설계하라고 조언합니다.

 

당장 눈앞의 폭등장에 흔들리지 않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현금을 모으며 실력을 닦는 사람만이 결국 마지막에 웃게 됩니다. 10년 뒤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독하게 돈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세우고 차근차근 현금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최상위 부자 김승호가 건네는 부의 본질과 철학

「돈의 속성」

김승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저자인 김승호 회장은 돈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돈을 ‘인격체’라고 정의하거든요. 돈도 감정을 가진 실체여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붙어 있으려 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투덜거리며 떠나버린다는 뜻이지요. 낡은 트럭에 과일을 싣고 다니던 가난한 이민 가장에서 세계적인 거부가 된 그의 삶은 돈을 대하는 ‘태도’가 곧 부의 크기를 결정한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입니다. 조급함은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리스크를 무시하게 만들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만드는 독이 됩니다. 대신 복리의 마법과 일정한 수익의 힘을 믿어야 해요. 비정규적인 거액의 수입보다 매달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돈이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는 마치 중력처럼 다른 돈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집니다.

 

김승호 회장은 주차장에 널브러진 쇼핑 카트를 일부러 매장 안까지 끌고 들어가는 습관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의 돈, 혹은 공공의 자산을 존중하는 마음이 곧 내 돈을 지키는 힘으로 연결된다는 철학 때문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돈을 대하는 태도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특히,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나듯, 돈을 모으는 능력은 인품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말하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넘어서 부를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추천 책읽기 이벤트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과 폰번호 4자리를 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8월 31일까지 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