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K3공장(인천)에서는 정기 봉사활동으로 해성 보육원을 방문했답니다. 올해도 매월 부서별 순환으로 봉사활동을 운영하며, 그 첫 번째로 지원부서, 생산기획팀, ICS팀이 참여했습니다. 이 날 앰코봉사단은 원아들이 먹을 채소들을 길러낼 밭의 이랑과 고랑을 만들고, 이랑에 비닐을 씌워 잡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원아들이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 15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성금은 사원들이 매월 기부한 급여우수리로 조성된 금액입니다. K3공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주민들에게 나눔의 실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해성보육원 봉사활동을 다녀오며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끔은 실내에 있기보단 몸을 움직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해성보육원 봉사활동은 굳어있던 제 몸과 업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었지요. 이날의 봉사활동은 ‘밭 일구기’였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채소를 기를 수 있도록, 오랜만에 삽질을 하였고 고랑과 이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모두 함께 힘을 합치니 금세 밭이 만들어졌네요. 쉬는 시간에는 직장 동료들과 이런저런 농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원금도 전달하였는데, 저 후원금 속에 나의 기여도 포함되어 있으리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요즘 나는 너무 나 자신만을 위해서 살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며 저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였지요.
봉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대학 시절 봉사활동을 즐기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한동안 봉사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지냈는데, 오늘을 계기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남을 위한 시간을 보내며 지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글 / ATK생산기획팀 오재희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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