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골라준 와인으로
2024년 연말 홈파티 어때?!
- 2025년 IT트렌드도 ZOOM IN
2024년이 벌써 끝자락에 와있는데요, 매년 느낌표나 물음표로 시작했던 시작이 12월이 되면 또 다른 부호가 되어 돌아옵니다. 하지만 저무는 노을이 다시 푸른 신 새벽이 되듯 올해가 지나면 또 다른 시작이 움틀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요. 올해에 받은 영감이 내년의 걸음 속 비료가 되기도 할 거고요.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 분주한 디지털 세상 역시 내년에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 속 내년에도 우리의 디지털 라이프는 첨단이라는 두 글자로 아로새겨지겠지요. 매끄럽고 반들거리는, 혹은 때로는 유쾌하고 뜬금없는, 차갑지만 명징하고, 뜨겁지만 신기한 그 첨단의 대지 속 우리는 또 어떻게 찰나를 만나게 될까요.
그리고 어떠한 발전의 시간을 마주하게 될까요. 과연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이는 첨단의 나무들이 모여 축제와 같은 무성한 울타리가 될까요. 오늘은 2025년의 IT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고 곁들여, 2024년을 마무리하는 조촐하거나 혹은 성대한 파티에 어울릴 와인과 IT 기술의 만남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part 1 : 2025년 IT 트렌드를 미리 만나다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과 영감을 주는 가트너(Gartner)가 ‘2025년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는데요,
2025년 주요 트렌드로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AI 거버넌스 플랫폼, 허위 정보 보안, 양자내성암호, 앰비언트 인비저블 인텔리전스,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 하이브리드 컴퓨팅, 공간 컴퓨팅, 다기능 로봇, 신경학적 향상 등이 있다고 하네요. 이중 몇 가지를 맛보기로 살펴봅니다.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너는 누구냐!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대상을 말하는데요, 한마디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기도 하지요. 인간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고요.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똑똑한 AI이지요. 2025년에 이 AI가 어떠한 역할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하이브리드 컴퓨팅 너는 누구냐!
하이브리드 컴퓨팅이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온프레미스 인프라 등 서로 다른 컴퓨팅 환경을 결합하여 사용하는 형태를 말하는데요, 각 환경의 장점을 취합하여 앞선 컴퓨팅을 선보인다니.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컴퓨팅 자원을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기도 하고요.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한 모습이지요. 2025년, 이 하이브리드 컴퓨팅은 어떻게 더 많은 확장 속 자신의 존재감을 꽃피울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다기능 로봇 너는 누구냐!
다기능 로봇은 말 그대로 하나의 로봇 플랫폼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대상인데요, 한마디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필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하거나 교체하여 기능을 확장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다기능을 선보일 텐데요, 이미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도 하네요. 물건을 집어 옮기고, 포장하고, 분류하는 것을 한꺼번에 가능케 한다면 참 편리할 것입니다. 2025년에는 어느 분야로까지 나아갈까요?
part2 : 2024년의 마무리, 나만의 파티 속 와인과 IT 기술의 만남
a : 한 해도 다 가는데 조촐한 홈 파티 어때?
B : 각자 하나씩 음식을 해오자고!
C : 그래 나는 와인을 가지고 갈게!
아쉬운 연말이 도래하면 친구들이나 지인들 혹은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는데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화살처럼 사라져버린 올해의 찰나들에 대한 소회와 회고가 넘쳐나지요.
이러한 순간, 파티의 분위기와 규모에 따라 준비물은 달라지지만, 요리는 주로 핑거푸드 같은 것이 있을 테고요. 샌드위치, 미니 피자, 꼬치 등 다양한 핑거푸드들은 먹기 편하니까요. 아울러,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든 샐러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와인이지요.
와인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음료인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IT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전통적인 와인 산업에 첨단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즉, IT 기술을 통해 와인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셈이지요.
특히, 드론, 센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그 과정은 더욱 첨단화됩니다. 만약 포도밭의 토양, 기후, 병충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발효 온도, 습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균일한 품질의 와인 생산을 하는 과정이 있다면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와인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위조품 방지에도 적용하고요. 첨단 IT 기술과 와인의 만남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데요, 예컨대 와인 쇼핑에도 기여할 수 있지요. 다양한 와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셀렉 과정에서도 지원군이 되는 것입니다. 즉,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것이지요.
“와인과 IT기술의 만남, 어디까지 알고 있니?”
“와인과 IT의 조우, 내 스타일이야!”
이외에 스마트 와인 저장고라는 것도 있습니다. 와인 보관 온도,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지요. 이 때 AR/VR 기술을 활용하기도 하고요. 즉, 와인 라벨에 AR 기술을 적용해 와인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면 아무래도 와인 이용이나 시음 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VR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와인 시음 체험을 하기도 하고요.
심지어 스마트 와인 오프너라는 것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여 와인 병을 쉽게 오픈할 수 있는 시대지요. 이외에 와인 페이링 앱의 경우, 페어링과 연관이 있는데요, 즉, 음식과 와인의 궁합을 분석하여 최적의 페어링을 추천해주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는 일전에 ‘선물하기 와인 탐험’의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AI 챗봇과 대화를 하면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AI가 맥락에 맞는 상품을 안내해주는 형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와인 탐험 AI는 조건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데요, 와인별 상세한 설명에 대해서도 알려주고요. 음식과의 페어링이나 상황에 맞는 와인을 추천할 수 있는 AI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요. 그러니 이런 분야에까지 도전하는 앞선 시도와 혁신이 주목받습니다.
와인 플랫폼 서비스 칠링(Chilling)의 ‘AI 소믈리에’도 주목받는데요, 사용자들의 취향과 식사메뉴를 아는 AI라니요. 특정 이벤트나 상황도 척척 파악하고요.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것이지요. 사용자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화된 와인 선택을 위한 멋진 소믈리에가 됩니다. 또, 와인 초보자들도 쉽게 와인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되기도 하는데요, 와인 큐레이션 기능이나 와인 경험을 기록하기 위한 시음노트 등을 활용하면 더욱 나은 와인 즐기기가 될 것입니다. 그 참신한 기술력이 즐거울 따름이지요.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시대. 마치 전문 소믈리에가 옆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다양한 와인 정보를 분석하고 개인의 선호도를 학습하여 최적의 와인 페어링을 제안하는 과정 속 우리의 편리함은 늘어납니다.
과거 구매 이력, 선호하는 맛, 음식과의 페어링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와인을 추천해준다면 걱정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지요. 와인의 품종, 생산 지역, 맛, 향 등 상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물론 앞서도 말했듯 가상현실(VR)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실제 시음을 하는 듯한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2025년 우리의 디지털라이프는 where, how, what?!
오늘은 연말을 맞이해 두 가지 주제로 알아봤는데요, 2025년에는 더욱 정교해진 생성형 AI를 비롯해 다양한 IT 세상이 펼쳐지겠지요. 앞선 기업들은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첨단 회사를 꾸려나갈 거고요. 더욱 유연하고 안전한 IT 환경들이 펼쳐질 겁니다.
아울러 데이터 처리를 기기 근처에서 수행하여 실시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엣지 컴퓨팅이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분야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외에 다양한 IT 분야가 대기 중이지요.
반짝거리는 스마트한 삶이 오롯이 우리에게 다가올 2025년. AI 기반의 개인 비서, 스마트 홈, 자율주행차 등, 이미 우리 삶을 물들이는 그 스펙트럼과 물결은 이제 어떠한 첨단의 번짐이 될까요.
※ 사진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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