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 송도 나들이 첫 번째 편에 소개되었던 송도의 복합 문화공간 ‘트라이볼(Tribowl)’ 기억하시나요?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파크에 오시면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전시회, 음악회 등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곳에 잠시 들러 4월의 일정을 살펴봅니다. 12일 ‘기타킹 결선공연’이 있었고, 17일에는 ‘성재창&사쿠라이 유키호 듀오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예매를 서둘러야겠습니다. G타워 또한 송도의 도서관탐방스토리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국제기구 도서관 외 G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전망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방문객의 맛과 멋을 책임집니다.
맛과 멋이 공존하는 센트럴파크
공원을 걷다 보면 멀리 한옥의 기와가 눈에 띄는데요, 아직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센트럴파크 내 한옥마을입니다. 현재 공사가 완료된 일부 구간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처마 문을 지나 중정으로 접어드는 길, 고즈넉한 바람을 타고 은은한 민속가락이 공간을 맴돕니다. 샤브샤브 맛집 샤브젠과 한식의 정갈함을 맛볼 수 있는 경복궁 등, 유독 고급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손님 접대나 격식 있는 모임에는 센트럴파크 한옥마을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마시는 할리스커피는 어딘지 쌍화차의 향내를 품을 것도 같네요.
잔디 위에 펼치는 궁극의 낭만, 돗자리타임~!
공원을 걷다 보면 너른 잔디가 곳곳에 눈에 띄는 센트럴파크는, 돗자리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을 그런 곳입니다. 필자는 사실 돗자리 예찬론자로, 돗자리 하나 들고 룰루랄라 하며 근처 공원에 나가 온종일 시간을 보내다 오기 일쑨데요, 혼자의 시간도 돗자리 위에서라면 분침이 초침을 앞지르는 재미가 가득한 마법의 양탄자입니다. 이럴 때 나만의 음악과 책 한 권, 그리고 달달한 낮잠은 필수겠지요.
바야흐로 돗자리 위로 사랑이 꽃피는 계절, 양탄자 위 연인들의 표정에도 달달함이 가득합니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은 옹기종기 둘러 앉아 도시락을 펼치는데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그것을 도란도란 나눠 먹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여기서 잠깐! 돗자리 피크닉에 주의하셔야 할 점을 알려드립니다. 센트럴파크는 그늘을 만들어 줄 나무나 조형물이 아직 많이는 없답니다. 봄볕 자외선에 소중한 내 피부를 보호하고 싶다면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겠지요? 여건이 되신다면 파라솔과 차양텐트 등 휴대용 그늘막도 추천해 드립니다. 센트럴파크의 주차시설은 여유가 넘치니 걱정하지 말고 컴온~!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한 ‘송도 센트럴파크 100배 즐기기’ 어떠셨나요? 황무지의 끝에서 재생을 바라는 4월, 도심을 벗어나지 않아도 색다른 자연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다 같이 송도의 중심에서 따뜻한 ‘봄날’을 외쳐봅니다.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TRAVEL TIP
송도 센트럴파크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29 (송도동 24-5번지) 일원
홈페이지 : http://goo.gl/5xhZpU
대중교통 : *버스(시내버스 6, 6-1, 8, 909, 780, 91번, 광역버스 1301, 9000, 9100, M6405(강남역), M6724(합정역)번)
*전철(경인전철→인천지하철 부평역(환승)→센트럴파크역, 공항철도→인천지하철 계양역(환승)→센트럴파크역)
*시외버스(인천종합터미널→송도환승복합센터(투모로우시티)→센트럴파크역)
*자가용(제2경인고속도로→문학IC 송도방향 진입→문학터널→약 3km 직진→컨벤시아대로 우측 센트럴공원 주차장)
주요시설 : 보트하우스, 산책정원, 초지원, 정형식정원, 테라스정원 등
주요특징 : 임해 매립공원으로 최대면적,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 다양한 학습과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센트럴파크 수상택시(West Boat House)
유람시간 : 약 20분
운항시간 : 9시~22시
탑승인원 : 대인 12/32인승
출발시각 : 평일(매시 정각), 공휴일(매시 정각, 30분마다 출발)
운임 :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
문의 : 예약제 ☎ 070-4237-4609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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