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지리산 둘레길 추천 코스
(휴식 포함, 약 13km, 4시간)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 마을, 역사, 문화의 의미를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을 만들기 위해 다듬고 구체화된 게 ‘지리산 둘레길’이라고 해요. 산길도 지나고 마을도 지나면서 옛 정취와 역사, 문화를 만나고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걸어본 20코스는 구례군 방광마을과 산동면까지를 잇는 13km 정도의 둘레길로, 임도와 옛길을 걷게 됩니다. 대부분이 임도길이고 약간의 흙길을 지나게 됩니다. 어려운 구간이 거의 없는 둘레길입니다.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경치가 다양한데요, 노랗게 익은 벼로 가득한 황금빛 가을 들녘과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 그리고 곳곳의 단감 나무들도 만날 수 있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구례는 일교차가 커서 착색이 좋고 당도가 높은 감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마을과 산길을 지나며 마을의 정취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느리게 여행하는 것이 이런 건가 싶은데, 걷다 보면 더 많은 걸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 둘 물들어가는 단풍잎이나 신기한 야생화, 그리고 마을 구석구석의 고즈넉함까지, 그 지역을 온전히 느끼려면 걸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원점으로 회귀하면서 바라본 마을의 경치가 너무 좋은 나머지 이 코스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작은 마을버스를 타고 바라본 마을과 구례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고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지리산을 또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이번 가을을 핑계 삼아서라도 꼭 한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Tip. 교통
✔️ 버스 : 7-9번, 하루 2회 운행, 시간확인 필요!
20코스 둘레길을 걸을 때 차를 이용한다면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산동농협 근처에 주차하고 산동농협 앞에서 7시 36분 7-9번 버스를 타고 방광마을로 이동해 방광-산동 방향으로 걸어도 됩니다. 혹은, 산동농협 근처 주차하고 산동-방광으로 걷고 방광에서 마을버스로 다시 회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광마을에서 14:10~15분경 탑승하세요)
Tip. 쌍산재
✔️ 위치 :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
✔️ 전화 : 061-782-5179
✔️ 입장료 : 10,000원
고택과 정원이 아름다운 쌍산재는 <윤스테이>에 방영되면서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현재는 숙박은 불가하고 입장료를 내면 음료 1잔과 함께 안을 둘러보고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고택과 아름다운 정원이 너무 예쁜 곳이라 꼭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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