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000만 대를 넘었다. 이제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교통수단으로 이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원이 되었다. 하루라도 없으면 생활이 될 수 없는 자동차, 그 역사에 대해 살펴보자.
멀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설계로부터 풍력을 이용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오늘날과 같은 자동차가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시도를 거쳐야 했고, 1769년 마침내 세계 최초의 증기 자동차가 프랑스에서 발명되었다. 오늘날과 같은 자동차의 대량생산시대가 마련된 것은 1908년이며, 컨베이어 벨트로 대표되는 대량 생산방식을 개발한 포드사에 의해서다. 포드사는 값싸고 사용범위가 넓으며 수리 및 보전이 쉬운 차인 ‘모델 T’를 내놓았다. 모델 T의 등장은 자동차를 부자들의 전유물에서 그리 수입이 많지 않은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는 품목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어 1920년대 말에 이르러 자동차는 완전히 대중화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는 1903년 고종황제 때 고종황제의 의전용 자동차로서 들어온 ‘포드 A형 리무진’이다. 그러나 소리가 시끄럽고 빨라서 황제의 위엄을 손상한다는 이유로 실제로는 사용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는 이 고종황제의 의전용 차량이 아니라, 순종황후가 타고 다니던 의전용 차량이다. 러일전쟁 당시 고종황제의 의전용 자동차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차가 생산된 것은 1955년으로, 참 발음도 참 껄끄러운(?) ‘시발’이라는 자동차였다. 전쟁 직후 파괴된 미군의 군용차량의 부품을 활용하여 운행 가능한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 자동차 재생 산업이 활기를 띠었는데, ‘시발’ 자동차가 바로 그것이다. 그해 12월 쌍용의 모체인 ‘하동환 제작소’가 미군이 쓰다 버린 군용 트럭을 개조하여 드럼통과 망치, 재생부품을 이용하여 버스를 만들었다. 1952년에는 기아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한 경성정공은 1962년 일본 마쓰다 자동차와 기술제휴를 통해 배기량 356CC의 3륜 화물차 K-360을 생산했는데, 이 차는 ‘삼륜차’, ‘딸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후 1962년 정부의 지원정책에 따라 경기도 부평에 현대식 승용차 제조공장인 ‘새나라 자동차공업(주)’가 설립되어 회사의 이름을 딴 1,200cc급 엔진의 소형 승용차인 ‘새나라’가 생산되었다.
이제 자동차는 생활 일부가 되었고, 매일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자동차도 잘 알고 잘 쓰면 그만큼 더 편리해지고 오래간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자동차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나의 차 가계부, ’내 차(My Cars)’
내 차량을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두고 기름 넣은 날짜, 수리한 날짜 등을 입력할 수 있게 만든 일종의 ‘차계부’다. 입력하기 쉽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단 입력만 해두면, 이후 통계와 분석된 수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내 차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Google Play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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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 싼 주유소는 어디? ‘오피넷’
한국석유공사에서 개발한 주유 관련 애플리케이션이다. 내 주변 주유소를 손쉽게 찾아주고 전국 어디서나 주유소 찾기 기능을 제공해 주유소를 찾아준다. 그뿐만 아니라 주유소의 평균 가격을 제시하여 경제적인 주유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불법 주유소로 신고된 곳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름의 평균 시세를 보여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다. Google Play와 App Store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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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 안내해봐, ‘국민내비 김기사’
기존의 내비게이션과는 완벽하게 차별화된 UI로 더 편하고 빠르게 길 찾기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블랙박스 기능까지 함께 지니고 있다. 실제 주행하는 도로 화면 위에 경로를 안내하는 증강현실 기능도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HUD(Head Up Display) 기능을 통해 차량 전면 유리창에 길 안내 화면을 반사해 볼 수도 있으며, SNS를 통해 특정 장소나 자주 가는 목적지들을 폴더로 만들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등의 공유기능도 갖추고 있다. Google Play와 App Store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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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주차장은 어디? ‘모두의 주차장’
서울 시내 공영, 민영, 부설 등 모든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의 위치 및 목적지 주변의 주차장 정보를 알려주며, 요금과 운영시간은 물론 카드결제 여부까지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목적지에 가장 가까우면서 저렴한 주차공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주차비용과 시간도 아낄 수 있다. Google Play와 App Store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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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상욱은 _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첨단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모든 사람이 두루두루, 넉넉히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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