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수평선 위, 첨단이 넘실넘실
IT 기술과 바다(sea)의 만남
IT 기술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도시와 육지에서 가파르게 세상을 첨단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다는 어떨까요? 저, 일렁이는 파도 너머 끝 간 데 없는 수평선과 세상을 삼킬 듯 위용을 드러내는 검푸른 바다 위. 그곳에서도 첨단의 이야기들이 몽글몽글 피어나고 있을까요? 오늘은 그래서 저벅저벅 은빛 모래사장을 건너 바다 너머의 첨단 스토리를 들여다봤습니다. 바다 내음이 벌써 나는 듯하네요.
A: AI 선장이 배를 운항하는 시대라고?!
B: 바다에서도 IT 기술은 분발 중이지!
첨단의 Sea, I See : 자율운항선박 그리고...
도로 위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이어지고 있지요. 바다에서도 ‘자율운항선박’의 이야기가 한창이라는데요, 응, 그게 뭐지? 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자율운항선박은 자율주행차처럼 스스로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누구의 도움 없이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AI 선장이 운항하는 선박이라. 말로만 들어서는 언뜻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최근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이런 소식을 들으니 이제 사람이 아닌 첨단의 무언가가 배를 모는 것이 불가능은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SK해운과 18만㎥급 초대형 LNG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의 자율운항 대양횡단 성공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에 대한 관심 역시 무럭무럭 생겨납니다. 자율운항 기술로 선박을 제어해 대양을 횡단하려면 이런 첨단 솔루션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그리고 앞선 이야기들은, 최적의 경로와 항해 속도를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항을 하는 것이 이제 다름 아닌 첨단 기술임을 체감케 합니다. 인공지능이 날씨, 파고 등 주변 환경과 선박을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선박의 조타 명령까지 제어하는 것이지요. 하이나스 2.0이 탑재된 선박은 최적 경로로 자율운항하며 여러 역할을 하는데요, 연료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것과 같은 기특한 일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항 중 타 선박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는 등, 참으로 똑똑하기도 하지요. 하이나스 2.0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스마트십솔루션(ISS)을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와 항해 속도를 생성한다고 해요. 인공지능(AI)이 주변 환경과 선박까지 인지한다니. 언빌리버블한 기술력에 감탄이 나옵니다.
이러한 자율운항 기술은 안전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해상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등, 첨단 해양 시장의 든든한 주춧돌이 될 텐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도 훌쩍 자란, 발전된 기술을 체감케 됩니다. 앞으로는 대형 상선뿐 아니라 소형 레저보트까지 이런 첨단과 함께하겠지요?
첨단의 Sea, I See : 다채로운 미래 세상의 바다, 그리고...
아울러 바다의 첨단 속 이야기를 꺼내며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e-내비게이션(e-Navigation)입니다. 이는 항만 정보나 기상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선박 안전 운항 등을 돕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인 셈입니다.
이를 통해, 연안 항해 선박의 안전하고 편리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기술력을 엿보게 되는데요,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첨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로 더욱 나은 미래 바다 세상에 빠르게 닿습니다. 이는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_M)을 기반으로 한다는데요, 연안에서 실시간 해양안전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더욱 운항하기 유용하겠지요. 첨단화된 선박 모니터링 기술이 선박의 안전운항을 육상에서 원격 지원하는 것입니다.
한국형 e-내비게이션의 실현으로 선박에서도 자동차처럼 자유롭게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겠지요. 선박이 최적 항로를 따라 항해를 할 수도 있고요. 그렇게 되면 연료비와 물류비가 절감할 수 있을지 모르지요. 기상, 조류, 교통상황 등을 분석하여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최적의 항로로 가니까 말입니다. 해양수산부의 한국형 e-Nav 서비스 조기 정착 및 확산, e-Nav 선박 단말기 보급을 위한 그 열정과 노력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러 기술력은 어디에서나 빛이 나!”
“양식장에서도 AI가 활약한다고!?”
이처럼, 첨단의 바다, 그 푸른 비단길 너머에는 한 가지의 이야기만 있지 않습니다. 은회색 포말이 찬란하게 부서지는 광대한 푸른 물결 위, 다채로운 첨단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국내 어류 양식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어 양식과 관련돼서도 이 첨단이 이어집니다. 집단 폐사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이용된다고 하는데요, 양식 현장에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해요.
질병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도록 하는 과정 가운데, 이런 첨단의 기술력이 함께 하는 것이지요.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을 통해 양식 과정이 더욱 빛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육안 확인이 어렵거나 전문적인 질병 감지를 위한 상황 등, 자연의 여러 상황 가운데서도 AI와 빅데이터는 여러 역할을 하지요. 질병명, 증상 부위, 증상 구분, 질병 진행단계와 사이즈, 중량 등 개체정보를 비롯 AI 학습용 데이터가 어떤 기능을 할지, 광대한 자연과 AI의 만남은 어떻게 꽃필지.
첨단의 Sea, I See : 맑고 밝은 푸른 빛 바다, 그리고...
“바다 쓰레기, 드론과 인공지능이 해결한다고!?”
“바다와 IT 기술의 만남, 그 한계는 어디일지 궁금해!”
또 다른 바다 위 첨단에 대한 빗장을 열어봅니다. 첨단 바다와 관련된 조금 다른 스토리일지도 모르지요. 부산시는 최근,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드론과 인공지능을 선택했는데요, 즉, 드론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해양쓰레기 자동 분석 모니터링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해요.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영상 자동분석으로 가능한 시대가 온 것이지요.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해양쓰레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그 발걸음에 AI가 함께하는 듯한데요, 아직 개발 전이라고 하나, AI 기반 자동 모니터링과 통합관리 시스템이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와 효율적인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지, 그 앞선 도전과 시도만으로 매우 큰 기대가 됩니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해양쓰레기 관련한 여러 이야기들이 들려오는데요, 바닷속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고해상도 사진으로 모은 후 활용하는 등 여러 형태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관리할 수 있다고 해요. 이미지 데이터를 만들고 AI를 이용하기도 하지요. 딥러닝과 같은 학습 과정 속에서 쓰레기의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지요. 그뿐만 아니라 잠수 드론과 로봇이 해양쓰레기 관리에 어떠한 도움을 줄지도 궁금해집니다.
즉, 드론을 이용해 파도에 떠밀리거나 육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찾는 시대이지요. 해안가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찾아내는 역할을 하고요. 플라스틱과 비닐, 나일론 밧줄, 스티로폼 어구 등 해양의 쓰레기는 매우 다채로운데요, 드론을 통해 이 대상들을 찾는 것은 더욱 편리한 일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양환경 오염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주지요.
오늘 살펴본 것처럼, 바다와 첨단은 더욱 다채롭게 잎을 틔웁니다. 무인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하는 자율운항 기술을 비롯 여러 형태의 앞선 테마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육지가 아닌 바다로 이끌고 있습니다. 바다에서도 여러 위풍당당 전진과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는 바다보다 육지의 첨단 스토리와 그동안 더욱 가까웠지요.
바다는 그저 우리의 추억 한편에서 푸른 빛으로 반짝이는 대자연인 줄만 알았을 겁니다. 그러나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액자 속 풍광이 아닌, 새로운 미래 세상의 통로가 돼 갑니다. 더욱 편리해지고 안전해져 갑니다. 바다가 그러하듯, 산과 사막, 숲과 호수 등 수많은 자연이 IT 기술과 손을 잡습니다. 우리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결코 도시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사방에서 디지털 라이프가 빨주노초파남보, 여러 빛깔을 내는 중입니다.
※ 사진출처: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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