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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음악나라 음악쌀롱]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트로트 오디션!

by 앰코인스토리 - 2020. 7. 31.

 

2020년 올해의 키워드는 단연 ‘오디션’인 것 같습니다. 올 상반기 종편 초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TV조선 <미스터 트롯>을 필두로 시작하여, 지금 방영 중인 MBN의 <보이스 트롯>을 비롯해 올 하반기 예정인 KBS의 <전국 트롯체전>, MBC의 <트로트의 민족>, TV조선의 <미스 트롯2> 등 정말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요즘 예능의 특징이 개그맨 또는 트로트 가수가 없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트로트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중장년층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금껏 열외되었던 트로트 가수들의 영역이 비약적으로 넓어졌습니다.

남진이 부릅니다, 상사화

1970~80년대 대중음악을 주름잡았던 트로트의 전설. 가수 나훈아와 더불어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꼽히는 가수 남진의 곡입니다. 최근에 장민호 씨가 불러서 다시금 화제가 됐던 곡인데요, 많은 분들이 남진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그 시절의 곡이 아닌가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 곡은 2014년에 발매된 가수 남진의 신곡입니다. 사랑의 아픔을 꽃에 비유한 가사가 무척 인상적인 곡인데요. 필자가 요즘 열심히 연습하는 곡이라 오늘의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립니다. 가수 남진이 부릅니다, 상사화.

 

나훈아가 부릅니다, 건배

가수 남진과 더불어 트로트계에서 전설로 불리는 또 다른 한 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수 나훈아인데요, 지금도 나훈아 콘서트가 열리면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일 정도로 부모님 세대들에겐 당대 최고의 가수로 손꼽히는 뮤지션입니다. 직접 작사작곡도 하지요. 가창할 때 보여주는 표정이나 몸짓 퍼포먼스가 대단한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나훈아 하면 대표적인 많은 곡이 있지만,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조금 낯선 곡을 하나 추천해 봅니다. 최근에 이 노래를 미스 트롯 출신의 가수 정미애와 미스터 트롯의 가수 영탁이 부르기도 했었는데요, 원곡의 맛은 또 어떤지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특히나 이 곡은 무대에서 보이는 퍼포먼스의 힘이 대단합니다. 필자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꼭 들어보세요. 가수 나훈아가 부릅니다, 건배!

 

조용필이 부릅니다, 그 겨울의 찻집

트로트라는 장르로 구분하기 다소 모호하지만, 대중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임에는 틀림없는 ‘가황’이라 불리는 가수! 바로 가수 조용필의 곡 중 필자가 또 추천하는 곡입니다. 이 곡은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녹음하러 오신 손님 중에 한 분이 이 곡을 부르셨는데 어떤 곡인지 찾아서 들어보다 제 애창곡이 된 그런 곡입니다. 가수 조용필 하면 <모나리자>나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운스>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들이 많지요. 이 곡은 1985년에 발매된 곡이라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조금 낯선 곡입니다. 그전에는 저도 잘 모르고 있다가 손님의 기가 막힌 선곡으로 이 명곡을 알게 되었어요. 최근에는 미스터 트롯 우승자인 가수 임영웅이 이 노래를 불렀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오늘의 마지막 곡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무더위와 장마 항상 조심하시고요. 다음 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