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소개했던 X세대 스타들 2편을 하려다가, 요즘 <미스터 트롯>의 열풍이 워낙 대세라 이분들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최종 7인까지 올랐던 분들 중에 대부분의 얘기는 독자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테니까 지극히 주관적인 필자의 시각에서 한 분씩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_^)
장민호가 부릅니다, 남자는 말합니다
가수 장민호는 미스터 트롯 출연 전부터 트로트 쪽에서 인지도가 꽤 높은 가수였습니다. 트로트계의 BTS라 불리기도 하고요. 모델 같은 몸매와 특히나 인물이 돋보이는 가수지요. 필자의 아는 가수분의 친한 친구기도 합니다. 장민호라는 가수의 대표곡 중 하나가 <남자는 말합니다>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2013년에 발매된 곡인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정통 트로트나 세미트로트는 아닙니다. 이 곡은 언젠가부터 대중들의 사랑을 슬금슬금 받기 시작하더니, 트로트 가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불러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곡이 되었습니다. 가수에게 히트곡이 있냐 없느냐를 구분한다면, 장민호라는 가수는 히트곡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는 정말 많이 불리는 그런 곡이거든요. 물론 유명가수들도 많이 부르고요. 그만큼 이쪽에서는 인지가 높은 가수입니다. 미스터 트롯을 통해 인기가 더 올라간 만큼, 장민호의 대표곡이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중국어도 엄청 잘하시더라고요. 예능감도 좋아서 예능도 잘하시고, 정말 다재다능한 가수임이 틀림없습니다.
임영웅이 부릅니다,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임영웅이란 가수는 여러 타이틀이 있습니다. KBS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 ‘5연승 가수’라는 타이틀 하나, 그래서 생겨난 ‘포천의 아들’이라는 별칭이 있는데요, 지금은 ‘미스터 트롯 우승자’라는 타이틀도 생겨났지요. 연하남쓰도 아침마당 출신이기 때문에 임영웅이란 가수는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앳된 마스크에 늘씬하고 훤칠한 키, 그리고 부드러운 창법을 구사하는 귀공자 스타일의 가수입니다. 아침마당에 나왔을 때는 고구마 팔던 시절의 모습들이 종종 나왔는데요, 공연 경험도 많고 버스킹 공연도 많이 한 내공이 많이 다져진 준비된 신인이었습니다. 2016년에 <미워요>라는 곡으로 데뷔한 4년 차 가수인데요, 이제는 포천의 아들을 넘어 트로트의 아들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다른 내용들은 독자분들이나 대중들이 더 많이 아실 테니, 얼른 곡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영탁이 부릅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최근에 한 가게를 갔더니 이 노래만 20분째 반복되어 나오더라고요. 아마도 가게 주인분이 가수 영탁의 팬인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정말 대세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탁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다양한 표정과 무대 매너 퍼포먼스 등은 그런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보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스터 트롯에서 보여준 능수능란한 그런 무대들은 다 준비되어 있던 영탁의 재능이지요. 이분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연하남쓰와도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등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당시에 셀카 동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카메라에 환하게 인사도 해주시고 그래서 굉장히 유쾌한 기억이 있습니다. 영탁이란 가수는 또 노래를 직접 만드는 싱어송라이터라, 작품으로서의 기대도 큽니다. 얼마큼 더 쭉쭉 뻗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가수입니다. 영탁이 연기하는 뮤지컬 도전기 전해드리면서, 다음 달에는 오늘 소개해 드리지 못한 미스터 트롯의 다른 가수들 이야기 나눠볼게요! 우리 국민 모두 코로나도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앰코인스토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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