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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외국 특파원

[대만 특파원] 대만의 코로나 19 및 재난 대응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 건강 조심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이하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시끄럽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대만의 코로나 19 대응 및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대응훈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만 정부에서는 코로나 19가 발생 및 확대됨에 따라 중국분들의 입국을 통제했습니다. 듣기로는, 일본에서 머물렀지만 중국 여권을 가진 분도 대만 정부에서 입국을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그만큼 대만 정부에서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바라보고 초기 대응을 잘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코로나 19 발생 이후 중국 출장을 다녀온 분이 증상이 없어 가오슝에서 많은 외부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증상이 나타나 확진이 확정되었고, 대만 정부에서는 그만큼 초기대응을 못 했다는 질책이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많은 확진자를 낳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이 대만 기륭에 정박 후 타이베이 내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녔고 크루즈선을 이용한 승객 중 확진자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고 나서야 크루즈선 입항 거부 및 크루즈선 동선을 따라 대대적인 소독 및 방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만 정부에서는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에 방학 연장을 권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기업에도 수시로 대응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고요. 이곳 앰코 대만 사업장들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중입니다. 마스크 및 손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출근 시 온도 측정 등을 통해 코로나 19 발생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앰코 T3 사업장의 현관 온도 측정

 

▲ 앰코 T3 사업장의 온도 측정 안내

 

▲ 엘리베이터 옆에 비치된 손 소독제

 

대만의 마스크 수급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월 말과 2월 초에는 사재기 현상이 발생해 마스크를 구하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대만 정부에서는 2월 6일 즈음부터 일주일에 개인당 두 개씩만 마스크를 지정된 약국에서 살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지정 약국에서 줄을 서야 하는데요, 보통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나마 그 줄은 마스크를 구매하는 줄이 아니고 번호표를 나눠주는 줄이라고 하니 그만큼 마스크를 구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정부에서도 건강관리에 필요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코로나 19가 안정화되기를 바랍니다.

 

대만은 지진이 비교적 자주 발생합니다. 주로 대만의 동쪽 해안에서 발생을 하는데, 발생한 지진이 타이베이 및 여러 주요 도시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에 일반적으로 대만 회사들은 지진에 대해 훈련을 합니다.
일반적인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미 예고된 훈련 날짜 및 시간이 되면 경고음이 울립니다. 그러면, 2. 머리를 보호하고 책상 밑이나 안전한 곳으로 우선 대피합니다. 3.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지정된 건물 밖으로 이동을 합니다. 4. 줄을 지어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한 후, 5. 훈련을 마무리합니다.

 

▲ 훈련 모습

 

▲ 훈련 모습

 

▲ 훈련 출석 태그기

 

훈련에 의무적으로 참석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훈련 참가 시 출석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 앰코 T3 건물

 

생산 라인에 있는 분들도 별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시로 재난 대응 훈련을 합니다. 작업을 진행하다 재난이 왔을 경우를 대비해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훈련을 하고 숙지하게 됩니다.

 

오늘은 다소 무거운 주제로 독자분들에게 대만 소식을 전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19 사태가 빨리 안정화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음 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