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맛집기자 조승일입니다. 필자가 여러분께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인천 만수동에 있는 <청기와소곱창돌구이>입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 연예인의 곱창 먹방 이후에 곱창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그래서 맛있는 곱창을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해 특유의 냄새도 없고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소곱창 맛집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만수동 주민들에게 곱창집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면 남녀노소 모두가 이곳을 추천합니다. 오래전부터 만수동을 지켜온 곱창집이라고 하는데요, 가게 내부가 좁아 일찍 혹은 예약 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고, 또한 가게가 주택가에 있어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에 인천지하철 2호선 만수역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취재를 위해 당일에도 예약하고 방문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인해 소곱창막창섞어구이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소곱창, 막창, 염통이 초벌구이가 되어 양파, 감자, 버섯과 함께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군침을 돌게 하는 비주얼로 등장했습니다! 언제 먹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게 이모님이 직접 구워주시고 먹을 타이밍을 알려주시므로 테이블에 차려진 반찬들을 천천히 맛보면서 기다리면 된답니다. 콩나물국에 소주 한 잔을 하다 보니 어느새 다 익었군요.
가장 먼저 익은 소염통구이부터 맛을 보았습니다. 소염통은 너무 오래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 바싹 마르게 되고 맛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에 찍어 먹어 보았는데 소고기처럼 맛이 있네요.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쫄깃쫄깃합니다. 직접 먹어보셔야 이 느낌을 아실 것 같아요. 이어서, 소곱창과 막창도 먹었는데요,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소염통구이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았고, 곱도 많이 들어 있어서 고소하면서 쫄깃쫄깃! 음! 지금 글을 쓰면서도 그때의 맛이 잊히지 않네요.
너무 맛있어서 필자는 1인분 추가 주문해서 더 먹었습니다. 처음 주문 시에는 기본 2인분이지만, 추가 주문은 1인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겠지요? 김가루가 뿌려진 고소한 볶음밥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지요. 오늘도 역시 든든하게 취재를 마무리했습니다.
보통 특유의 냄새 때문에 곱창을 못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곳은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곱창을 못 드시는 분들도 도전하기에 좋은 가게로 생각됩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소곱창이 생각날 때, 가족이나 연인, 그리고 친구와 함께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필자는 다음 맛집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 맛있는 음식 드시고 무더운 여름 속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메뉴 : 소곱창구이 2인분 34,000원, 소모듬구이 2인분 34,000원, 소곱창막창섞어구이 2인분 34,000원, 소대창구이 2인분 34,000원, 소막창구이 2인분 34,000원, 볶음밥 2,000원 등
영업 : 월요일~토요일 12:00~23: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하촌로59번길 4-19 (만수1동 954-3) 청기와소곱창돌구이
전화 : 032-463-5942
WRITTEN BY 조승일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는 자칭 고독한 미식가입니다. 저만 알고 있는 맛집뿐만 아니라 인천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며 솔직한 평가를 기반으로 앰코인들에게 좋은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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