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삼겹살과 토마토를 만났을 때!
라면, 그 맛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 보자
라면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1870년대 일본 요코하마 중화거리와 고베 난킨마치 등의 중국 요리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일본 삿포로가 처음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시작되었든지 간에 라면은 돼지 뼈, 닭고기, 채소, 멸치 등으로 우려낸 국물에 수프로 양념을 하여 삶은 중화 면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인스턴트라면이 처음 출시된 것은 1958년으로 산시쇼쿠산(현재 닛신식품)에서 생산한 치킨라멘이며, 닛신식품의 창업자 안도 모모후쿠가 면을 기름으로 튀기는 것을 보고 라면을 만드는 방법을 착안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호에는 나트륨을 줄이고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삼겹살라면과 토마토샐러드라면을 소개합니다. 삼겹살라면은 가다랑어포 육수를 사용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라면을 끓인 뒤 찬물로 헹궈 나트륨 함량을 낮췄습니다. 토마토샐러드라면은 저염 간장을 사용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식초와 레몬 등 상큼한 맛을 보강하여 간을 맞췄습니다.
그럼, 이제 조리법을 따라 다양한 라면을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요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삼삼한밥상, 두산백과사전)
삼겹살라면
재료 1인분
재료 : 라면(100g), 쪽파(3g)
육수 : 돼지고기(삼겹살, 60g), 대파(20g), 얇게 썬 생강(5g), 가다랑어포(3g)
조림양념 : 저염 간장(3g), 맛술(8g), 흑설탕(3g)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를 차가운 물로 헹구고, 냄비에 물(300g), 대파, 생강과 같이 넣고 끓여, 돼지고기가 익으면 면포에 거른다.
2. 냄비에 물(300g)을 넣어 끓으면 가다랑어포를 넣어 1분간 끓이고, 불을 꺼서 가다랑어포가 가라앉으면 면포에 거르고, 다시 물(300g)을 넣어 면포에 걸러낸 가다랑어포를 넣어 약한 불로 10분간 끓인 뒤, 가다랑어포가 가라앉으면 면포에 거른다.
3. 돼지고기 육수와 가다랑어포 육수를 섞은 뒤, 200g을 따로 덜어 조림양념을 넣고 끓이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조린다.
4. 라면은 삶아 찬물에 헹궈 건지고, 쪽파는 송송 썬다.
5. 육수를 뜨겁게 끓인 뒤 그릇에 라면사리와 함께 담고, 돼지고기조림, 쪽파를 올리고 팬에 남은 조림 소스를 끼얹어 마무리한다.
나트륨 줄이기
가다랑어포 육수를 사용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라면을 끓인 뒤 찬물로 헹궈 나트륨 함량을 낮췄다.
토마토샐러드라면
재료 1인분
재료 : 양상추(80g), 치커리(15g), 굵은 면발 라면(55g), 삶은 닭가슴살(50g), 방울토마토(15g), 파슬리가루(0.1g)
소스 : 설탕(2g), 식초(1.5g), 레몬즙(1g), 저염 간장(3g), 다진 마늘(1g), 다진 토마토(50g), 다진 양파(4g), 올리브유(1.5g)
만드는 법
1. 소스를 만든다.
2. 양상추와 치커리는 굵은 줄기 부분을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찢는다.
3. 라면 끓는 물에서 4분간 삶고 체에 건져 찬물에 헹군다.
4.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면과 함께 섞는다.
5. 그릇에 채소와 면을 담고, 방울토마토도 먹기 좋게 잘라 담는다.
6. 소스와 파슬리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나트륨 줄이기
저염 간장을 사용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식초와 레몬 등 상큼한 맛을 보강하여 간을 맞췄다.
글쓴이 안상욱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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