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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행복한 꽃배달] 인생의 멘토인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by 앰코인스토리 - 2018. 1. 24.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오은영 수석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글이었습니다. 오은영 수석과 부모님, 아이들까지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오은영 수석의 부모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보고, 엄마 아빠께 선물을 하고 싶어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었네요. 이 기회를 빌려서 엄마 아빠께도 정말 오래간만에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1남 2녀 중 장녀로 항상 집에 기둥이 되어야 하는데, 엄마 아빠께 아직도 도움을 받는 장녀라 엄마 아빠 고생이 많으시지요. 항상 활동적인 엄마여서 첫째를 낳고 육아휴직을 할 때도 엄마가 봐줄 거라고 생각도 못 했었는데, 흔쾌히 첫째 딸을 봐주신다는 결정을 해주신 엄마와, 엄마가 아기들을 봐주면 아빠와 할머니도 불편함이 있을 텐데 이 또한 불편하지 않다고 하시며 받아주신 아빠께 항상 감사함을 느껴요. 이제는 둘째까지도 봐주시면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으신 것 같아서, 항상 뵐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아요. 더 잘 도와드리겠다고 더 잘 챙겨드리겠다고 하지만, 저도 힘들다는 이유로 가끔 엄마 아빠께 의지하게 되어서 죄송해요.

뉴스에 어린이집 사건이 나거나 워킹맘에 어려움에 대한 기사가 뉴스에 나올 때마다, 엄마 아빠께서 아이들을 키워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간혹 육아관이 달라서 의견 충돌이 있는 경우도 있다는데, 우리는 다행인지 엄마와 육아관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더 감사히 아이들을 맡기고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멘토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엄마! 아빠! 항상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거 같아요. 다른 건 제가 다 해드릴 수 있지만 건강은 제가 챙겨드려도 부족함이 있으니, 내년에도 항상 건강 먼저 생각하면서 지내주세요. 사랑해요!



2018년 1월 2일

 아빠,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큰딸 올림




글 / K3 ATK생산기획팀 오은영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