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 코스 (3박 4일 소요, 234km)
이번에는 제주도 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일주하는 ‘낭만 여행’을 여러분에게 소개할까 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완성된 환상의 자전거 길은 총 258km로 여유 있게 여행하기에는 3박 4일이면 충분합니다. 필자는 16년 지기 친구와 우정여행을 테마로 다녀왔는데요, 성인 여자 기준으로도 3박 4일 안에 완주 가능하니, 누구나 할 수 있는 환상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많이 찍어왔답니다)
▲ Day 1. 다락쉼터 바다
▲ Day 1. 이호테후해변 말등대
▲ Day 1. 자전거길에서 바라본 노을
제주공항 근처에서 로드 자전거를 대여하여 시계 반대 방향부터 일주를 시작하였습니다. 한 바퀴 일주를 하는 길에 10개의 인증 센터에서 도장을 찍게 되는데요, 이를 모아 보내면 나중에 메달을 받을 수 있답니다. 빨간 전화 박스가 바로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인증 센터랍니다. 보통 인증센터가 있는 곳은 해안가의 작은 공원이거나 화장실이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해안 자전거 길은 표지판만 따라가면 되며, 혹시 안내판이 보이지 않을 때는 바닥에 그어진 파란 선만 쭈욱 따라가면 되어요.
▲ Day 2. 범섬 앞 카페에서
▲ Day 2. 범섬근처 해질녁
▲ Day 2. 범섬이 보이는 카페에서
▲ Day 2. 산방산 옆
▲ Day 2. 산방산가는길
제주도는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매우 넓어서 자전거 여행을 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제주도 중심의 한라산은 해안 자전거 길을 일주하는 내내 감상할 수 있고, 산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타는 기분은 자유 그 자체이지요!
▲ Day 2. 산방산근처 비가오기시작함
▲ Day 2. 송악산 힘들땐 이렇게 쉬어가죠
▲ Day 2. 중문을 지나며
▲ Day 2. 해거름마을 공원
또한, 해안도로를 차로 여행할 때 보지 못했던 세세한 풍경과 아기자기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에메랄드빛 바다를 원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맛집이며 예쁜 커피숍이 많아 식도락여행에도 아주 적합겠더라고요. (다음 호에 계속)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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