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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인천 간석사거리 맛집 <왕십리 곱창> 숨어있는 막창 맛집의 세계로!

by 앰코인스토리 - 2016. 2. 11.


안녕하세요~여러분! K3 맛집기자 김준구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드릴 맛집은, 인천 간석사거리에 있는 <왕십리 곱창>입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이곳의 주메뉴는 곱창보다는 양념 막창이랍니다. 무려 필자가 9년간 단골로 가는 곱창집인데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맛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가게가 아닐까 싶어요. 외관은 요즘 여타 체인점들보다는 볼품없지만, 음식점의 기본은 맛 아니겠습니까! 하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따로 없기에 길가에 쭈욱 세워놓은 차들 사이에 주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필자가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왕십리 막창’입니다. 특유의 양념을 바른 양념 막창이고, 막창의 탱글탱글함이 끝까지 유지된다는 점이 이 집의 특색입니다. 여타 막창들처럼 고무링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가격은 기본 8천 원! 꼭 단점을 꼽으라면 처음에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고 나중에 추가도 2인분부터 되기 때문에 애초에 주문하실 때 4명이라면 3인분 정도 주문하시면 적당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자는 이날 2명의 일행과 2인분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막창에 볶음밥에 이날 처음 주문해본 계란말이까지 먹으니 포만감이 아주 끝내주네요.





워낙 소박해서 찬거리가 푸짐하지는 않습니다만 겨울에 제공하는 선지해장국이 정말 맛있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콩나물국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선지해장국이 훨씬 맛있네요. 제 입에는 콩나물국은 별로더라고요. 메뉴를 주문하면 창가 앞에서 주인이 초벌구이하고 직원이 조리를 다 해서 가져다줍니다. 초상권이 있어 사진은 준비하지는 못했네요. (^^)





이렇게 상추쌈에 막창에 마늘에 초절임 양파까지 넣어 한입 하면, 캬하~소주가 생각납니다. 역시 양념 된 고기를 먹은 후에 마지막은 볶음밥이 진리겠지요? 여기에 치즈만 솔솔 뿌려도 정말 좋을 테지만 그런 메뉴가 없으니 패스~! 볶음밥 양념도 막창 양념과 같아 맛있습니다. 여기까지 맛집 후기를 마칩니다. 인터넷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동네 주민들이 항상 꽉꽉 들어차 있는 숨은 맛집 <왕십리 막창> 소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는 포장이 된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하지만 포장보다는 가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메뉴 : 한우소곱창 13,000원, 소막창 11,000원, 염통 5,000원~10,000원, 왕십리막창 8,000원 등

영업 : 16:00~02:00

주소 :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863-1 (남동구 구월동 1248-50) 왕십리곱창





WRITTEN BY 김준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평범한 20대 직장인이다. 맛집을 찾아다닌 지 어언 10년. 맛없는 것 빼고 다 맛있지만 본인이 찾아가 본 맛집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