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께
아버지! 큰아들 동현입니다.
놀라셨죠? 정년퇴임에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 준비한 선물이에요.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도 군대 이후 오랜만이라 쑥스럽고 어색하네요. 편지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버지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을 한 지가 굉장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아버지가 휴가로 서울에 올라오셔서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아들로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동안 아버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곳을 좋아하는지, 아버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구나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시간을 내서 종종 가족들과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아버지! 말로는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아들이지만 항상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5년여간 힘들게 일하시면서 동생이랑 저를 이렇게 잘 클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조금 쉬시면서 건강도 챙기고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하면서 여유롭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좀 더 노력하는 아들이 될게요~! 사랑합니다.
아버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2015년 10월 28일 아들 동현 올림
글 / 개발2팀 김동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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