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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41

전북 고창 여행, 꽃무릇과 메밀꽃이 넘실대는 가을꽃 도시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북 고창 여행 코스 어느덧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선운사 도량에 꽃무릇이 붉게 수놓던 날, 보물로 가득한 선운산의 맑은 기운을 받으러 전북 고창으로 떠난다. 꽃무릇 군락지, 선운산 선운사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禪雲山)은 일명 도솔산(兜率山)으로도 불린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이라 하여 불도를 닦는 산을 뜻한다. 선운사는 577년 백제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의 국사이자 진흥왕의 왕사(王師)인 의운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는 89암자에 약 3,000명의 승려가 수도하는 국내 제일의 대가람이었다고도 한다. 이러한 천년고찰 선운사가 위치한 선운산은 9월이면 온.. 2015. 9. 25.
강원도 정선 여행, 천연 자연을 품은 정선오일장과 화암동굴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강원도 정선 여행 코스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 아직은 낮에는 너무 덥고 밤에 쌀쌀한 기운이 도는 때. 명절이나 휴일이 생겨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면 으레 고민이 생긴다. 그러다 문득 동굴이 떠오른다. 강원도 정선, 그곳에서 이 여름의 한편을 아주 시원하게 장식하고 싶었다. 기암절벽과 청정약수, 천연의 동굴이 모여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강원도 정선군 동면 화암리. 이곳에는 아름다운 경치로 선정된 여덟 곳이 있다. 여기서는 화암팔경이라 부른다. 그중 4경에 해당하는 화암동굴. 정선으로 가는 길은 참 다양했다.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혹은 여행사를 통해 편하게 가도 좋다. 정선오일장에 맞춘 주말의 이른 아침, 서울역에서 정선행 기차에 올랐다. 무궁화호라 좀 더딘 감은 있지만, 진짜 여행 .. 2015. 9. 18.
인천 송도, 바다 위를 걷는 길 속 신항바다쉼터 인천 송도, 바다 위를 걷는 길 속 신항바다쉼터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 떠난 길은 송도의 끝자락 신항바다쉼터로 향합니다. 버스는 물론 택시도 잘 다니지 않는 외진 곳은 정확한 이정표도 변변찮지만, 송도스포츠센터(송도LNG)가 근처에 있어 길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송도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주목받는 쉼터를 향하는 길, 한적한 해변도로를 스치는 막힘 없는 풍광에 갑갑했던 속이 뻥 뚫립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기다란 방파제가 있고 그 위로 산책로와 전망대, 쉼터 등이 조성된 곳. 신항바다쉼터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로 들어서니 표지판의 경고성 문구가 이곳이 군사보호지역임을 알려옵니다. 하여 쉼터를 출입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니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시간은 모두의 약속입.. 2015. 9. 11.
인천 송도,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시원한 솔찬공원 여름 내내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자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산들바람이 불어옵니다. 바야흐로 가을이 문턱인데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 계절을 맞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송도의 숨겨진 나들이 코스를 찾아가 보도록 합니다. 화창한 날씨를 벗 삼아 떠나는 9월의 송도여행! 도시는 바다를 품고 일렁이는 바람을 타고, 자, 함께 떠나볼까요? 바다를 마주 보는 도심 속 쉼터, 솔찬공원 송도에는 공원이 많습니다. 도시의 중심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달빛공원, 미추홀공원, 해돋이공원 등등, 녹지 조성이 잘된 송도에서 공원은 저마다의 테마를 가지고 송도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 주는데요, 그중 유난히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공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송도 중심부에서 해변도로를.. 2015. 9. 4.
인천 송도,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레인칵테일 송도의 밤을 책임지는 감성주점, 레인칵테일 밤의 송도에서 마주친 뜻밖의 행운, 송도의 밤을 책임지는 감성주점 레인칵테일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안다는 송도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송도 센트럴파크를 걷는 길, 어디선가 들려오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취해 옮긴 걸음은 자연히 그곳을 향합니다. 음악에 취해 칵테일에 취해 날카롭게 빛나던 송도의 밤도 이곳이라면 비로소 뭉클하게 몽롱해질 것만 같습니다.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 레인칵테일의 푸드트럭은 사장인 김진석(프로젝트 디렉터) 씨의 손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붐베이, 깔루아, 잭다니엘 등등, 한낮의 후끈한 열기를 품은 알코올들이 일렬로 가지런하면 뒤쪽으로 낡은 LP판과 CD들이 빼곡합니다. 사장님의 감수성에 깃댄 감성적이.. 2015. 8. 21.
인천 송도,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 야경 반짝반짝 빛나는 밤의 송도, 야경 명소들 송도의 별이 빛나는 밤에 어둠이 내려와 도시를 감싸면 회색빛 삭막함을 내던진 풍경은 비로소 밤의 생명력을 화려하게 뽐냅니다. 모든 도시가 그렇지만 송도는 특히 낮보다 밤이 화려하기로 유명한데요, 반짝반짝 조명을 입은 건물들이 색색의 빛을 밝히면 밤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모습은 그 자체로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한여름 송도의 야경은 은하수 같은 화려함을 품고, 센트럴파크를 가르는 해로에 비친 영롱함은 어딘지 고흐가 그린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리게 하네요. 낮의 삭막함을 벗은 송도의 밤은 그렇게 찬란하게 무르익습니다. 송도의 백만 불짜리 야경은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에 오자 그 신비함이 절정을 이룹니다. 그 자체로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은 밤이 되자 .. 2015.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