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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37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로마 첫째 날,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 로마 첫째 날,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3일 동안 정들었던 바르셀로나를 뒤로하고 이제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일정이 시작되었다. 오늘 로마 일정은 딱 봐도 만만치 않다. 오전 10시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가야 한다. 늦어도 아침 7시 공항버스를 타야 했기에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서둘러서 짐 정리를 마친다. 3일 밤을 묵었던 바르셀로나 숙소, 그 사이 정이 들었는지 떠나려니 아쉽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는 퇴실할 때 집주인에게 물품 확인을 받고 열쇠를 전달해야 문제없이 종료된다. 그러한 과정 없이 집을 나갔다가는 나중에 뭐가 분실되었네, 뭐가 파손되었네 시비가 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그러한 이유로 어제 오후부터 계속 주인에게 연락을 하는데 전화를 .. 2022. 7. 29.
[등산으로 힐링하기] 도봉산 오봉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하는 도봉산 등산 코스 (원점 회귀, 약 8km, 휴식 포함 4시간 소요)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의 오봉은 다섯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다는 데서 ‘오봉’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는데, ‘오형제 봉우리’ 또는 ‘다섯손가락 봉우리’라고도 합니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머리 위에 커다란 돌덩이를 얹고 있는 모양으로 암벽등반의 명소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송추 남능선을 따라 자운봉으로 오르는 중간에 있으며, 오봉은 우람한 남성을 상징한다고 하고 오봉의 서쪽으로는 여성봉(여인봉)이 있습니다. 송추계곡은 물도 맑고 주변에 음식점도 많아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입니다. 송추계곡에서 오봉 코스로 등산하면 시원한 계곡길과 하산 후 입수도 할 수 있어 여름산행으로 좋은 곳입니다... 2022. 7. 15.
[인천 여행] 옛 흔적을 찾아 떠나는 부평 역사 탐방, 부평향교 부평 교육의 근원, 부평향교 대부분 향교는 마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지라, 어디를 가더라도 약간의 경사지를 만나게 됩니다. 부평향교 역시 마찬가지의 경사로가 있는데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상석으로 잘 다듬어진 돌계단 위 위풍당당한 향교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교육기관, 향교는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와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고 해요. 1990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부평향교 역시 이러한 기능을 담당하던 곳인데요, 교육을 담당하였던 관립 학교 건물 6동(명륜당, 동재, 서재, 대성전, 동무, 서무)과 3개의 문(홍살문, 외삼문, 내삼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곳의.. 2022. 7. 15.
[인천 여행] 옛 흔적을 찾아 떠나는 부평 역사 탐방, 부평도호부관아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숨조차 제대로 쉬기가 힘든 여름날입니다.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며 그 습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인천 & 광주 여행은 옛 흔적을 찾아 떠나는 부평 역사 탐방! 부평도호부관아와 부평향교입니다. 함께 떠나볼까요? 옛 관아의 흔적을 찾아 나선 걸음, 부평도호부관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3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도보 길을 걸은 지 10여 분, 저 멀리 알록달록한 건물이 눈에 띕니다. 기와가 멋스럽게 얹어진 교문으로 인천부평초등학교 글씨가 선명한데요, 그 옆으로 예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묵직한 나무 대문이 오늘 첫 번째 역사 탐방지인 부평도호부관아의 관문을 알립니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이곳은 옛 관아의 모습과 더불어 정조.. 2022. 7. 8.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르셀로나 셋째 날, 구엘 성당과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셋째 날, 구엘 성당과 보케리아 시장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구엘 성당은 원래 일정에 없었으나 현지 가이드의 추천으로 여행 루트에 넣은 곳이다. 가우디가 초기에 지은 성당으로,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그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장래에 건축가가 될지도 모를 아들을 위해 여행 코스를 변경하기로 했다. 구엘 성당으로 가기 위해 몬세라트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중간쯤에 있는 콜로니아 구엘 역에 내렸다. 사전 준비가 없이 갑자기 결정된 곳이라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걱정도 앞선다. 낯선 나라, 낯선 역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걱정은 오래가지 않았다. 역 바깥으로 나와 좀 걷다 보니 이렇게 파란색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대로 따라만 가기만 하면 구엘 성당이 나온다! .. 2022. 6.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싼, 주왕산 앰코인스토리와 함께라는 주왕산 등산 코스 (약 12km, 휴식 제외 4시간 30분 소요) 국립공원 제12호인 주왕산 국립공원은 전국 22개의 국립공원 중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이지만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꼽힙니다. 기암과 용추폭포, 절구폭포 등 7000만 년 전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독특하고 경이로운 풍광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왕산이 속한 청송군 전체가 우리나라 두 번째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응회암은 화산 폭발로 나온 화산재가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이라고 하는데, 주상절리는 빠르게 식는 암석에서 기둥 모양의 틈, 갈라진 틈이나 결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에서는 한반도 화산 폭발 활동의 특징을.. 202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