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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962

[에피소드] 파 무침 참기름 향이 솔솔 풍기고 빨간 고춧가루 빛깔이 아름답고 식초의 상큼한 맛을 내는 녀석이 있습니다. “내가 주인공입니다.”라며 손을 들고 앞으로 나설 수는 없지만 음식의 풍미를 한껏 높여주는 데 한몫을 하곤 합니다. 바로 ‘파 무침’입니다. 지글지글 불판에서 삼겹살이 익어갈 때면 양념이 베인 파 무침에 마늘 한 조각 얹고 쌈장까지 올리면 맛있는 쌈은 70%는 완성됩니다. 거기에 잘 익은 삼겹살 한 점을 중앙에 올려 놓으면 풍성한 쌈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동그랗게 말아 입안에 집어넣고 나면 입 안 가득 행복해집니다. 고기의 쫄깃쫄깃함과 마늘의 사각거림과 파 무침의 양념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룹니다. 삼겹살이 불판 위에 올려질 때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후추를 톡톡 뿌리는 손님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보.. 2023. 12. 28.
[포토에세이] 42개월이 만든 눈사람 [포토에세이] 42개월이 만든 눈사람 오랜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함께 손자가 왔어요. 같이 만든 눈사람이 대견한가 봅니다. 글 / 사외독자 이선기 님 (서울) 2023. 12. 26.
[포토에세이] 바다 [포토에세이] 바다 애써 만든 망중한 시간을 별 생각없이 더 아낌없이 나른함으로 가공해 잔잔한 파도에 뉘었습니다. 느긋한 더위와 어색한 시원함이 함께하는 겨울바다에. 촬영지 / 보라카이 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3. 12. 19.
[포토에세이] 설렘의 계절, 겨울 [포토에세이] 설렘의 계절, 겨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 모두 행복하세요. 촬영지 / 여의도 글과 사진 / K5 제조1팀 채종민 사원 2023. 12. 14.
[포토에세이] 해운대의 밤 [포토에세이] 해운대의 밤 해운대 사랑 해운대 밤바다 해운대 불빛 해운대의 밤은 늘 사랑을 속삭이나 보다. 촬영지 / 해운대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3. 12. 12.
[포토에세이] 변산반도의 마실길 [포토에세이] 변산반도의 마실길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진행하는 생태탐방체험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변산반도 죽막마을 마실길을 걸으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변산반도의 매력을 느껴보고, 자연의 숲에서 편안한 휴식을 가져봅니다. 촬영일 / 2023년 11월 촬영지 / 변산반도 죽막마을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3.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