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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경운기 “딸딸~딸딸딸!” 심한 굉음을 울리며 6차선 도로 한복판에 경운기가 등장했다. 정말 상상도 못 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논바닥을 제집 지나들 듯 누비고 넓은 밭을 쉼 없이 갈았던 일명 ‘딸따리’ 정식 명칭 경운기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빌딩 사이를 비집고 나타난 것이었다. 뭐 하는 경운기일까? 순간 호기심이 발동했다. 짐칸에 폐지를 잔뜩 싣고 있는 것을 봐서는 주위의 고물상에서 부리는 경운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횡단보도의 파란불이 사라지자 경운기는 다시 크게 굉음을 내면서 쏜살같이 앞으로 나아갔다. 보통 자동차에 비하면 속도 차이가 날 수는 있을지라도 농촌에서는 만능 살림꾼으로 커다란 자동차가 부럽지 않은 때도 있었다. 문득 경운기가 우리 집에 처음 오던 때가 생각난다.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던 날이었다... 2020. 2. 25.
코로나19, 이렇게 대응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일반인1.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으세요.2.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3.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마세요.4.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5.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여 주세요.6.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이나 목 아픔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세요. 고위험군 : 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천식, 만성폐쇄성질환), 신부전, 암 환자 등)1.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마세요.2.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방문이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유증상자 :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이나 목 아픔 등)이 나타난 사람1.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마시.. 2020. 2. 24.
[등산으로 힐링하기] 순백의 겨울왕국 올라프를 찾아서, 소백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소백산 산행코스 (약 17km, 7시간 33분 소요, 휴식 불 포함)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전에도 한 번 소개한 적 있는 충북 단양 소백산의 상고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올겨울은 눈이 메말라서 아쉬워하실 독자분들을 위한 칼바람과 눈 소식이 가득했던 소백산 이야기입니다. 겨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소백산은 이맘때 매우 인기 있는 겨울 산 중 하나로, 순백의 서리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텔급으로 불리는 대피소에서의 1박은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한답니다. 어의곡에서 시작하여 죽령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장엄하지만 완만한 산능선으로 1439m의 고산의 아름다운 주 능선을 걸으며 계곡부터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야생화(봄, 여름),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비로봉 주목군.. 2020. 2. 21.
[포토에세이] 대보름 맞이 [포토에세이] 대보름 맞이 한해의 안녕을 빌어보는 대보름 쥐불놀이와 마을을 지키시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풍물놀이패가 아련하게 내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타오르는 불꽃처럼 모든 게 잘 되었으면 좋겠다. 촬영지 / 시골 본가에서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0. 2. 21.
[fun한 과학] 과학과의 설레는 만남, 사이언스 랑데부(Science Rendezvous) 과학과의 설레는 만남 사이언스 랑데부 (Science Rendezvous) 남녀의 두근거리는 만남이나 데이트를 이야기할 때 흔히 ‘랑데부’라고 하지요? 랑데부는 프랑스어로 특정한 시각과 장소를 정해서 하는 밀회. 특히 남녀 간의 만남을 뜻하는데요, 이렇게 달콤한 낱말인 랑데부가 사실 고난도의 우주기술 용어로 쓰이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랑데부(rendez-vous)는 두 개의 우주선이 같은 궤도로 우주공간에서 만나 서로 나란히 비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세계 최초로 랑데부에 성공한 것은 1965년 12월 15일. 미국의 2인승 유인우주선 제미니 6호와 7호가 그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제미니 7호는 11일 이전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서 미리 발사되었고, 제미니 6호는 이날 오전 8시.. 2020. 2. 20.
인천 부평 맛집 <쭉심>에서 화끈한 매운맛을 즐겨보세요! 안내드립니다 : 해당 글은 1월 중순에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2020년 맛집 소개를 맡은 서혜란 필자입니다. (^_^) 제가 처음 소개해드릴 인천 부평 맛집은 필자가 무려 9년 전부터 알던 곳입니다. 여러분, 혹시 매운 음식 좋아하시나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스트레스 날리기에 좋잖아요! 그럼 이번 맛집 소개로 쭈꾸미 전문점인 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평 쭉심은 ‘테마의 거리’에 있답니다. 필자가 매운 쭈꾸미가 생각나면 항상 찾는 곳인데요, 테마의 거리에 거의 10년 동안 자리를 잡은 거면 말 다 한 거겠지요? 여기는 단골 위주로 많이 오는 곳이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이동하면 사진과 같이 내부가 나온답니다. 필자는 스윙근.. 202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