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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수목원으로 놀러오세요 [포토에세이] 수목원으로 놀러오세요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 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되는 시립수목원이다. 3만 평 넘는 부지에 기존 저수지와 어울려 2,400여 종 약 52만 주의 다양한 식물과 잔디마당, 향기원, 암석원, 어린이 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북카페와 숲 교육센터도 갖추고 있어서 주민들의 힐링 장소다. 글과 사진 / 사외독자 이선기 님 (서울) 2020. 9. 1.
[음악나라 음악쌀롱] 필자와 함께 음악으로 떠나는 ‘여름음악여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때, 여름휴가는커녕 당일치기 바닷가 여행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행운이든 불행이든 영화에서만 보아왔던 상상 속 미래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는 음악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김광석이 부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한 살 한 살 나이가 익어갈수록 변화무쌍한 음악보단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찾게 되는데요, 일상에 지친 고단함은 의외로 단순한 것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통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길거리 뮤지션들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는 건 그런 이치인 것 같아요. 댄스와 힙합 음악을 좋아하던 시절에는 잘 몰랐던 故 김광석의 음악이 서른이 넘어서 귀에 꽂히기 시작한 건 그의 노래에 담긴 가사의 힘이 컸습니다. 가수가 직접 노랫말을 만.. 2020. 8. 31.
[추천책읽기 : 책VS책]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의 세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코로나 이후의 세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020년 봄, 전 세계에 몰아친 코로나의 여파가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K방역의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조금만 버티면 해결될 거야, 하반기는 다르겠지, 이렇게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모두에게 닥친 팬데믹을 이토록 심각한 위기라고 인식하지 못한 거지요. 하반기가 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앞날이 불투명합니다. 아이들의 2학기 수업은 계속해서 온라인 학습으로 이어질 테고, 언제 다시 학교에 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온라인으로 전환하지 못한 오프라인의 가게들은 예전과 같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암담합니다. 당장 마스크를 벗고 외출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미지수이고, 예전.. 2020. 8. 28.
[디지털 라이프] 네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고! GPS를 넘어 SBAS로! 네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고! GPS를 넘어 SBAS로! 무럭무럭 자라난 GPS 결합 시스템들~ wow 먼 고대 시대. 다른 사람의 위치에 대해 타인이 확인할 수 있는 시대를 상상이나 했을까요? 디지털 라이프의 여러 단면 가운데 이러한 위치정보 추적은 아직도 놀라움의 대상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GPS가 있는데요, GPS (Global Positioning System)는 GPS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단순히 GPS가 제공하는 신호를 받아 위치정보를 표시하는 독립된 장치로 사용되었지요. 원래 GPS의 경우, 미국 국방부에서 폭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 아마 모르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GPS가 민간.. 2020. 8. 28.
[에피소드] 처마의 길이 초등학교 시절, 주말이면 가까운 절로 청소를 하러 가곤 했다. 유명한 사찰이다 보니 1년 365일 끊임없이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곳이었다. 많은 사람이 오고 가다 보니 사찰 주위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을 수 있기에 우리 고장, 우리 유적지는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로 사명감을 가지게 된 것이었다. 조를 나누고 선생님의 지휘 아래 맡은 구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절에 대한 관심보다는 청소의 목적으로 온 터라 사찰을 꼼꼼하게 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무심코 마주친 것이 사찰의 처마였다. 그리고 그 처마 안에 그려진 갖가지 그림들을 보면서 새삼 놀라게 되었다. 언젠가 만화책 속에 나왔던 무시무시한 괴물들의 모습과도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때는 왜 저런 곳에 저런 그림을 그려 놓았을까 꽤 궁금하기도.. 2020. 8. 27.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도쿄여행 1편, 지브리스튜디오 이 글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_^) 2013년 6월, 연휴를 끼고 4박 5일 정도 일정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일본 도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도쿄 여행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지브리 스튜디오가 도쿄 근처에 있기 때문이었다. , , , , , , 등 모든 작품들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명작 애니메이션이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던 만화영화들이었다. 그런데 그 영화들을 주제로 만든 작은 테마파크, 지브리 스튜디오가 있고, 꿈과 희망의 나라 디즈니씨,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하코네 등도 도쿄 근교에 있으니 짧은 기간의 가족여행으로 도쿄보다 더 매력적인 곳은 없을 것 같았다. 여행기간 : 2013년 6월 5일~6월 9일 (4박 5일) 1일..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