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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특파원] 앰코 대만 사업장 소식 한국에서 지역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무겁네요.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개인위생을 보다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대만에서는 14주 정도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 않아 다행입니다만, 여러 나라들의 확산세가 빨라서인지 대만 정부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8월 17일부터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만 5천 대만 달러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네요. 8월 중순이 되니 온도도 높고 습도도 높아서 아무래도 실외보다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많아집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앰코 대만사업장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앰코 대만은 후커 지역에 T3사업장과 T5사업장이 있고, 양메이 지역에 T1사업장과 T6사업장이 있습니다. 보통은 분기에 한 번씩 인.. 2020. 8. 17.
[인천 여행] 시간이 멈춘 그곳, 실향민의 섬 ‘교동도’ 시간이 멈춘 그곳, 실향민의 섬 ‘교동도’ 다채로운 이야기가 있는 인천 강화여행, 그 두 번째 탐방은 ‘교동도’입니다.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본래 명칭은 대운도였으나 신라 경덕왕 때 ‘교동현’이라 한 것이 오늘에 이르러 교동도라 불리고 있답니다. 원래 이곳은 섬 너머 섬으로 강화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섬이었습니다. 그러던 곳이 지난 2014년, 교동연육교의 개통으로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색 관광지로 급부상했는데요, 서북으로 불과 5km 밖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군사분계선을 이르고 있는 점, 황해도 연백군이 눈앞에 보이는 것 역시 실향민의 섬, 교동도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합니다. 시간이 멈춘 그곳, ‘교동도’ 여행의 출발점은 웰컴센터,.. 2020. 8. 14.
[세계 과학자의 대학] 2편, 파리 소르본대학교 마리 퀴리의 ‘인생대학’ 파리 소르본대학교 방사성 원소를 최초로 발견한 과학자인 마리 퀴리는 여성으로서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한 번 받기도 어려운 노벨상을 각기 다른 분야(물리학상, 화학상)에서 두 번이나 수상한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과학자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은 마리 퀴리는 그녀의 모교인 파리대학(University of Paris)의 최초 여성 교수라는 타이틀까지 당당히 따냈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그녀가 인생 전반에 걸쳐 깊은 인연을 맺은 대학, 파리 소르본대학교(Université Paris Sorbonne)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파리대학은 1257년 콜레주 드 라 소르본을 시작으로 1885년에 재설립되어 1971년 13개의 대학으로 나뉘게 되었는데.. 2020. 8. 13.
[안샘의 저염식 요리] 단호박 마전 & 단호박견과류샐러드 영양가 높고 다이어트에 좋은 단호박 요리 세트 단호박 마전 & 단호박견과류샐러드 호박의 원산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중남미 일대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단호박이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며 1980년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본에 수출목적의 계약재배를 시작하면서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의 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밤맛이 난다 해 밤호박이라고도 하는데요,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도와줍니다. 겉은 녹색, 속은 노란색을 지닌 단호박은 당질이 15~20%를 차지해 당도가 매우 높은데요, 수확 후 2주 정도 거쳐야 당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지 않고 후숙을 거쳐 사용합니다. 죽,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단호박은.. 2020. 8. 12.
[포토에세이] 도심 속 힐링 [포토에세이] 도심 속 힐링 빽빽한 빌딩숲 끝자락에는, 아름다운 하늘이 있고 회색 빛 아스팔트 끝자락에는 푸른 강이 흐르고 있다 우리의 고된 하루 끝에는 늘 행복한 순간이 있다. 촬영지 / 서울 잠실한강공원 글과 사진 / 영업팀 김수민 책임 2020. 8. 11.
[영화n영어 32호] 스트레인저 댄 픽션 : 전 기타가 나오는 대목이 맘에 들어요 헤롤드는 양치질을 하다가 낯선 이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목소리뿐인 그녀가 헤롤드가 곧 죽을 것이라고 말하지요. 마치 소설 속 화자가 내레이션하는 것처럼 서술하고 있어요. 설상가상으로 목소리의 그녀는 그를 어떻게 죽일까 고민하고 있지요. 소설가와 ‘그녀가 쓰는 신작 소설 속 주인공’이 한 공간, 한 시대에 함께 숨 쉬고 있다는 재미있는 발상 때문에 영화 초반부터 빨려 들어갑니다. 헤롤드(윌 페렐)는 이러한 이상한 현상이 없어지기를 바라면서 병원에도 가고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정신분열증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하고, 이를 헤롤드가 듣지 않자 이런 건 문학을 아는 사람하고 말하는 것이 낫겠다고 말하며 그를 돌려보냅니다. 그는 답답할 지경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2020.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