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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등산9

[등산으로 힐링하기] 병풍바위에 핀 화려한 가을을 만난, 운악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운악산 코스 (약 7km, 5시간 20분 소요) 산행하기 좋은 가을, 필자는 서울 근교인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에 있는 운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운악산은 5대 악산으로 꼽히는 명산으로, 기암괴봉으로 이뤄진 산세와 계곡이 잘 어우러지며 절경을 이룬다 하여 ‘아름다운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불려왔다고 합니다. ‘운악’은 산이 구름을 뚫고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으로 정상은 만경대로 높이가 936m입니다. 만경대는 많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칭하는 것으로, 설악산, 북한산에도 만경대라 불리는 곳이 있고요, 산 뿐만 아니라 곳곳에 이러한 명칭이 사용된답니다. 10월의 운악산은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관악, 치악, 송악, 화악산과 더불어 5대 악산으.. 2018. 11. 21.
[등산으로 힐링하기] 후지산을 바라보며 걷는 일본의 미나미 알프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일본의 미나미 알프스 코스 (Day1 : 7km, Day2 : 14.1km, Day3 : 9.3km가량) 일본의 미나미 알프스는 도쿄에서부터 왼쪽, 후지산 아래쪽에 있는 일본의 손꼽히는 국립공원으로 가장 높은 기타다케는 3,195m로 일본에서 후지산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산봉우리가 3,000m 이상의 고산 지대로, 웅장하고 탁 트인 경치를 보여주는 멋진 산입니다. 특히, 키타노고야부터는 후지산을 바라보며 능선을 걷게 되는데요, 이것이 일본의 남 알프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일본의 산은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아무도 오지 않은 자연 그대로인 숲, 우아하고 멋진 산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필자가 오르는 동안에는 아무래도 3,000m의.. 2018. 10. 24.
[등산으로 힐링하기] 아름다운 단양팔경을 걷기, 월악산국립공원 구담봉, 옥순봉 월악산 등산 코스 (약 5.5km, 약 3시간 소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아름다우면서도 걷기 쉬운 길인 구담봉/옥순봉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명승 제46호로 지정된 구담봉(330m)은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충주시에서 단양읍을 향해 가다 보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이라고 하고, 옥순봉(283m)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대나무 순 모양으로 천여 척이나 힘차게 치솟아 있는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초입부터 울창한 숲길에 잘 닦여진 시멘트 길이라, 수월하게 삼거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시원한 숲길이고 나무냄새도 좋고 걷기 좋은 길입니다. 삼거리에서부터는 충주호와 그 건너의 금수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2018. 6. 21.
[등산으로 힐링하기] 정상에서 만나는 서울대 나무, 백덕산 백덕산 등산 코스 (약 12km, 5시간 소요) 강원도 치악산의 동쪽 횡성, 평창, 영월 등 3개 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덕산은 해발 1,350m의 고산으로,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고, 능선 곳곳에 기암괴석과 송림이 어울려 있으며, 묵골 하산 길엔 전나무 숲과 크고 작은 폭포가 계속 이어지는 계곡 길까지 경관이 좋은 곳입니다. 백덕을 백(百)가지 덕(悳)이라고도 하고, 하얀(白) 큰(德)산이라고도 한다는데, 필자에게 백 가지 덕은 아니지만 열 가지 덕(즐거움)은 만나고 온 산이었습니다. 능선길이 나무로 빼곡하게 키 큰 나무로 덮인 능선길이라 여름에는 조망이 하나도 없을 길이지만, 겨울이라 봉우리를 바라보며 탁 트인 조망길이 아니라 조금은 답답한 능선 길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무거운 .. 2018. 3. 23.
[등산으로 힐링하기] 산속에서 느끼는 자연힐링, 용문산과 눈꽃캠핑 용문산 등산 코스 (약 8.5 km, 5시간 소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용문산은 높이 1,157m로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으로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1100년의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이번 산행의 포인트는 용문산 중턱에 있는 휴양림에서 1박을 하며 숲속에서 힐링하는 것을 마무리로 하는 코스입니다. ▲ 정상가는 능선길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용문사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다음번에는 가을에 방문해서 노란 은행나무를 보고 싶네요! 나뭇잎이 하나도 없는 은행나무는 정말 거대하고 쭉쭉 뻗은 멋진 기상입니다. 영화 의 그루트가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 정상가는 능선길 가섭봉에 이르는 길은 제법 가파른 편.. 2017. 12. 22.
[등산으로 힐링하기] 화려하고 강렬한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다 설악산 대청봉 코스 Day 1 8.6 km, 7시간 15분 소요 (휴식 포함) Day 2 11 km, 6시간 소요 (휴식 포함) 설악산에 오르기 시작하다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필자는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설악산에 다녀왔답니다. 이것으로 3대 가장 높은 명산을 모두 다녀오게 되었네요! ▲ 능선도착 한계령 삼거리 감격스러운 순간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순위를 나열할 수는 없지만, 설악산에 가보지 않고는 자연경관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지리산은 엄마, 설악산은 아빠 같은 산이라고 하는데 정말 설악산은 자연경관이 화려해서 볼거리가 많은 산이었습니다. 그 웅장함과 화려함은 셋 중에 No.1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 2017.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