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헤이즐 리뷰1 [영화n영어 36호] 안녕, 헤이즐 : 내가 널 영원히 기억할 거니까 두려운 것이 망각이라는 열여덟 살 소년은 ‘죽어서도 기억될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요. ‘가장 두려운 것은 잊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죽는 때가 오며, 이 세상의 인간은 다 스쳐 지나가는 존재라고, 유명한 사람도 죽으면 모두 잊히기에 망각은 필연’이라고 그 소년의 말에 되받아치는 열일곱 살 소녀도 있습니다. 이런 대화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가 암 환자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골육종을 앓고 있는 거스(안셀 엘고트)와 폐암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헤이즐(쉐일린 우들리)입니다. 이들은 죽음에 대한 시각이 정반대지요.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주변을 대하는 태도에서 잘 드러나 있어요. 거스와 헤이즐은 단숨.. 2020.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