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음악여행1 [음악나라 음악쌀롱] 필자와 함께 음악으로 떠나는 ‘여름음악여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때, 여름휴가는커녕 당일치기 바닷가 여행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행운이든 불행이든 영화에서만 보아왔던 상상 속 미래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는 음악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김광석이 부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한 살 한 살 나이가 익어갈수록 변화무쌍한 음악보단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찾게 되는데요, 일상에 지친 고단함은 의외로 단순한 것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통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길거리 뮤지션들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는 건 그런 이치인 것 같아요. 댄스와 힙합 음악을 좋아하던 시절에는 잘 몰랐던 故 김광석의 음악이 서른이 넘어서 귀에 꽂히기 시작한 건 그의 노래에 담긴 가사의 힘이 컸습니다. 가수가 직접 노랫말을 만.. 2020.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