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쯔분1 [일본 특파원] 일본의 세쯔분(節分) 이벤트 일본에 와서 가장 한국과는 다르다고 느꼈던 것이 휴일입니다. 일본은 24절기의 춘분과 추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지요. 이 두 날은 일본인들에게 ‘계절 변화를 앞두고 자연을 기리며 생명을 소중히 하는 날’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24절기 중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입하, 입추, 입동 중에서 이벤트가 제일 많은 세쯔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_^) 입춘 전날인 세쯔분(節分)은 매년 입춘 전날을 의미하며, 볶은 콩을 뿌려 잡귀를 쫓은 후 나이 숫자만큼 콩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시작한 것으로, 아스카(飛鳥) 시대 문무 천황(文武, 683~707) 때 전해졌다고 하는데요, 배 이외에는 교통수단도 없었고 정보통신 수단도 없었던 시대라 한반도를 통해 전해지지 않았을까 짐.. 2021.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