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조계지1 [중국 특파원] 상하이의 조계지 강렬한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오늘은 선선한 저녁 날씨에 야외에서 멋스러움을 즐길 수 있는 상하이(上海, Shànghǎi)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9세기에 청나라가 아편전쟁에 패하면서 영국은 난징조약을 맺고 중국의 주요 항구를 개항하고 상하이를 조계지(租界, zūjiè)로 빌립니다. 조계지는 주로 개항장(開港場)에 외국인이 자유로이 통상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정한 구역인데요, 이후 서양의 여러 열강이 상하이로 들어오면서 각자의 조계지를 형성하고 상하이를 발전시켰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조계가 없지만 아직도 그 시절의 건물과 거리가 그대로 형태를 보존하고 있으며, 그 시절 유럽식 느낌을 그대로 살리되 내부 인테리어를 현대식.. 2019.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