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가을1 [대만 특파원]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 만은 아열대 기후에 속해서 11월에도 여전히 낮에는 30도 근처까지 올라갑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해져서 20도 초반의 온도를 보이는군요. 하루에 10도 이상 일교차가 나니,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분들은 패딩 점퍼를 입기도 합니다. 한국도 한창 환절기일 텐데 감기 조심하세요. 길가에 떨어진 낙엽들을 보면 대만에도 가을이 찾아왔나 봅니다. 한국의 단풍과 같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멋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대만의 농업에 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대만의 동쪽은 3분의 2 이상이 산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농사짓기가 어렵고 서쪽이 평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농사는 주로 대만의 서쪽에서 이루어집니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은 대만 땅의 25% 정도로 알려져 있고 일 년 내내 농사를 .. 2020.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