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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다시보기5

[노벨상 다시 보기]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5편, 인공지능 2022년 11월 30일, Open AI의 거대 언어 모델인 Chat GPT가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언론들은 세상이 크게 바뀔 변혁의 시작점이라고 앞다퉈 보도했고, 실제로 그날부터 지금까지 채 2년도 되지 않는 시간에 세상은 정말 많은 부분에서 변화했습니다. 온라인상 대부분의 작업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기 시작했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파워포인트 등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작업이 가능해졌고, 노션이나 슬랙스 등 노트 프로그램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서 작업뿐 아니라 정보 검색, 연구 개발 등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지 않는 영역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지요. 기업 역시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나며 큰 변화 속에 있습니다. 인공지능 학습의 핵심 장치 GPU.. 2024. 11. 28.
[노벨상 다시 보기]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4편, 아인슈타인과 광전 효과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4편, 아인슈타인과 광전 효과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러시아는 ‘피의 일요일’로 불리는 잔혹한 역사를 써가고 있었고, 독일은 화학자 요한 프리드리히 빌헬름 아돌프 폰 바이어(Johann Friedrich Wilhelm Adolf von Baeyer, 1835~1917)의 ‘유기 염료와 하이드로 방향족 화합물에 대한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대한제국은 일본의 강압으로 을사늑약을 맺어 주권을 빼앗기고 있었던 1905년, 또 다른 역사는 그 해를 ‘기적의 해’로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1905년,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1905년, 청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은 현대 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논문 세 편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2024. 9. 11.
[노벨상 다시 보기]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3편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아토초 과학 벌써 7월, 눈 깜빡할 사이에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세월이 쏜살같지요? 그런데 여기서 ‘눈 깜빡할 사이’란 실제 어느 정도의 시간일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눈꺼풀이 한번 내려갔다 올라오는 데는 0.1초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쏜살’은 또 어떨까요? ‘쏜살’은 ‘쏜 화살’의 준말로 국궁을 기준으로 시속 216㎞ 정도의 빠르기입니다. 빠른 순간을 지칭할 때 ‘찰나(刹那)’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찰나는 불교 용어로 75분의 1, 즉 0.013초에 해당하는 시간이지요. 그런데 빨라도 너무도 빨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도저히 우리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움직임이지요. 우리는 그것들을 밀리초, 마이크로초, 나노초, 피코초, 펨토초, 아토.. 2024. 7. 26.
[노벨상 다시 보기]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2편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2편What’s in my bag? 지금 여러분의 가방 안에는 몇 가지의 휴대용 전자기기가 들어 있나요? 스마트폰은 물론이요,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태블릿, 노트북, 여기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작은 손 선풍기까지, 그 기능도 다양한 초소형 스마트기기들이 작은 가방 안에 다 들어가 있을 텐데요. 크기가 작아진 덕분에 어딜 가도 들고 다닐 수 있게 된 이 휴대용 전자기기들은 우리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꾸어 주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작은 크기로 전자기기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초소형 배터리가 개발된 덕분이기도 합니다. 일차 전지와 달리 재충전이 가능하여 오래가는 수명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리튬이온전지’는 1990년 첫 대량 .. 2024. 5. 16.
[노벨상 다시 보기]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1편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1편“돈으로 바꿀 수 있는 나머지 유산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유언 집행자는 그것을 안전한 곳에 투자해 기금을 조성하고, 거기서 나오는 이자는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을 선정하여 상금의 형태로 매년 지급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 이자는 다섯 개 부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배한다.” 누구의 말인지 아시겠지요?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이 유언장에 남긴 내용입니다. 다이너마이트로 부를 쌓은 노벨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이같이 유언을 남기면서 노벨의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1901년 제정된 상이 바로 ‘노벨상’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매년 10월, 시상식은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에 열리고 있지요. 노벨위원회에서는 물리.. 2024.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