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l Categories4724

[영화 속 음악] 플래툰, 전쟁이라는 극한의 리얼리즘의 정석 필자의 대학 시절, 동기 및 선후배들과의 술자리에서 벌어진 토론 중 늘 단골 소재로 등장한 것이 바로 ‘예술과 현실의 상관관계’라는 등식이었습니다. 필자는 당시 늘 양측, 즉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상관관계에서 고민하길 일쑤였으나 한편으로는 예술의 사회 참여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리얼리즘의 태도를 견지하는 작가나 아티스트들에게 좀 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사실주의 형태의 예술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과연 무엇일까’라는 테제로 토론이 자연스레 옮겨 갈 때쯤이면, 늘상 이런 쟁점에 도달하곤 했습니다. ‘사실주의 예술에서의 표현 중 가장 어려운 것은 현실이 인간의 상상력의 범위를 뛰어넘었을 때’의 경우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가깝게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 2015. 6. 16.
[에피소드] 야구와 고사리손 밥만 먹고 나면 야구공 하나 들고 학교 운동장으로 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묵직한 야구공은 살 돈은 없어, 학교 근처 체육사에서 야구공 모양을 한 테니스공을 샀었지요. 선수들이 던지는 커브 슬라이브를 유심히 봐두었다가 써먹는다며 엄지손가락과 검지 가운뎃손가락을 그럴싸하게 만들고 나서, 멋진 폼으로 포수를 향해서 던졌습니다. 하지만 커브나 슬라이브는 궤적부터 다른 공인데 항상 똑같이 나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 야구공을 가지고 실밥을 잡고 손목을 사용하는 공들이었지만 고사리손으로 흉내만 내다보니 그 공이 그 공이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지요. 하지만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시작한 경기는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넘어갈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고.. 2015. 6. 16.
오늘의 반도체 뉴스 2015년 6월 15일 오늘의 반도체 뉴스 1. 나노미터 크기 공간서 빛 모으는 3차원 광장치 개발 (2015-06-15 디지털타임스) 기사 미리보기국내 연구진이 빛의 파장보다 작은 수 나노미터(㎚)급 영역에 빛을 모을 수 있는 초고광밀도 삼차원 구조체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데이터 통신과 정보처리 속도를 테라헤르츠(㎔)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 KAIST 김명기·이용희 교수(물리학과)팀은 가로·세로 10㎚, 높이 4㎚의 3차원 공간에 빛을 집속시켜 입사파보다 40만배 이상 큰 빛의 세기를 만들어 내는 '초고광밀도 3차원 갭-플라즈몬 안테나'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기사 바로가기 2. 프리스케일, 첨단 플라스틱 패키지 초광대역 RF 전력 GaN 트랜지스터 발표 (2015-06-15 CTV뉴스) 기사 미리보기프리스케.. 2015. 6. 15.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굿마켓, 알뜰한 송도시민들의 축제 한마당 2탄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이곳에서는 나눔도 일종의 놀이입니다. ‘With Nepal, 네팔 곁에 있어주세요!’는 기아대책에서 마련한 2015 네팔 지진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인데요, 초록색 대형 원통을 빙글빙글 타고 돌아 모금함에 골인하는 동전의 움직임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동전을 넣겠다며 의지가 불타고 부모들은 작은 동전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는 듯 웃으며 나눔에 동참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풍성한 잔칫상, 굿마켓(Good Market)의 먹을거리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슬슬 배가 고프네요. 피할 수 없는 태양의 열기 아래 시원한 물 한 잔도 시급합니다. 굿마켓(Good Market)의 먹을거리 부스는 마켓 입구, 컴팩 스마트시티 뒤편에 위치합니다. 대부분이 차량으로 된 이동식 판.. 2015. 6. 15.
반도체 이야기, Pn 접합과 다이오드 - 두 번째 이야기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정공이 다수캐리어인 p형 반도체(흰 점으로 표시된 것이 정공입니다)와 전자가 다수캐리어인 n형 반도체(검정 점으로 표시된 것이 전자입니다)가 한 면에서 만났습니다. 만나기 전에는 각각의 다수캐리어들은 균일하게 분포하여 있었습니다. 물론 이온화된 도너 또는 억셉터도 균일하게 분포하여 있으며, 각각의 반도체는 전기적으로 중성인 상태입니다. (p형 반도체에서는 음이온과 정공의 수가 같고, n형 반도체에서는 양이온과 전자의 수가 같으므로 전기적으로는 중성입니다) 그러다가 한 면에서 두 반도체가 만나면 접합면 부근의 정공(p형 반도체의 다수캐리어)과 전자(n형 반도체의 다수캐리어)가 서로 끌려 오다가 만나겠지요. (이때, 이온화된 도너나 억셉터는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음에 유의하세요.. 2015. 6. 15.
앰코코리아, 사원가족 케이크 만들기 강좌 진행 5월 30일 토요일, 앰코코리아 K4공장(광주)에서는 ‘사원가족 케이크 만들기 강좌’를 담양파밍하우스에서 진행했습니다. 사원 65가족(2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좋아하는 과일을 미리 준비하여 각자의 개성 있는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취재 / K4 주재기자 권중식 차장 2015.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