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련 키워드 트렌드를 보면, 현재 또는 미래에 어떤 기술이 보편화할지 흐름을 미리 엿볼 수 있는데요, 최근 핫 키워드를 살펴보면 ‘핀테크’, ‘빅 데이타’, ‘3D 프린터’, ‘드론’, ‘사물인터넷’이 가장 많이 회자하고 있는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종태
그중 드론은 뉴스에 자주 등장하면서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최신 기술로, 실생활은 물론 물류배송, 군사작전, 항공촬영 등 드론은 정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실제 드론을 볼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아 아직은 생소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드론은 도대체 무엇이고 드론이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줄지 살짝 살펴보았습니다.
드론이란?
드론은 헬리콥터의 비행원리를 응용하여 비행이 가능한 만들어진 무인비행장치로 아직 유인기는 존재하지 않고 무인기로만 존재하며, 비교적 생산원가가 저렴하고 비행이 쉽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 일반적인 드론은 여러 개의 프로펠러로 기동하는 멀티콥터를 이야기하며, 미국에서는 군사용 무인비행기를 드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부분 드론은 특수목적에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나 항공촬영 부문에서는 드론의 활용성을 인정받으면서 드론이 시위진압에 사용되기도 하고, 군사작전을 위한 정찰 등을 위한 제한된 목적으로 사용되다가 보급형 드론의 양산에 힘입어, 이제는 실생활 서비스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서비스
영상 출처 : 유튜브(
https://youtu.be/W4L2ffaFccI)
얼마 전 미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생겨났습니다. 재난현장에 투입되어 인명구조에 이용되기도 하며 개인의 취미생활을 위해서도 드론이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우리 실생활에 드론이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드론의 비행원리는?
일단 드론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요, 그럼 드론은 실제 어떤 방식으로 비행이 가능한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드론의 비행원리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새의 날갯짓을 모방한 드론까지 등장하다
영상 출처 : 유튜브(https://youtu.be/Z7nuD8V6aCg)
일단 드론의 어원은 ‘벌이 윙윙거리다’는 뜻에서 나왔는데, 실제 드론을 날려보면 4개의 프로펠러에서 나오는 소리가 벌이 날아다니는 듯한 소리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드론의 비행원리는 헬리콥터와 동일합니다. 일반적으로 헬리콥터는 한 개의 메인로터와 테일로터로 구성되어 방향전환을 할 때 메인로터의 각도를 조절하여 양력의 편차를 만들어 이동한다면, 드론은 4개의 프로펠러 속도를 조절해 양력의 편차를 만들어서 이동하는 것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비행이 가능하기에 드론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급속하게 보급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른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어 여러 국가에서 드론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드론의 미래, 규제와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드론의 문제점은, ‘사생활 침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항공촬영을 위해서는 상당히 고가의 무인헬기를 이용해야 했고, 이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드론의 출현 이후 누구나 드론을 소유할 수 있고 드론으로 무차별적인 항공촬영을 하면서 이에 따른 사생활 침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goo.gl/B5Ygyc
뿐만 아니라 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북한의 드론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값싸게 드론을 제조할 수 있다 보니 군사목적 또는 테러에 드론이 사용되기도 하면서 국제문제로 다뤄지고 있을 정도인데요, 너무 빠른 기술발전에 의한 성장통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드론에 대한 부작용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아르고디자인(Argodesign)
전 세계적으로 드론은 미래 항공산업의 꽃이 될 기술이기에, 모든 국가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고, 또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규제도 함께 마련해 나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지금처럼 빠르게 드론이 발전해 나간다면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 대신 개인용 드론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10년 안에 오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앞으로 드론이 우리 생활에 어떤 재미있는 변화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됩니다.
글쓴이 이종태는_블로그의 작은 외침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른바 버터플라이 이펙트 이론을 굳게 믿고 있는 IT전문 블로거(필명 줄루). 현재 (사)한국블로거협회 상임이사로 재임하면서 블로그란 미디어를 가치 있는 정보 소통 채널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블로그 : digitalog.com 페이스북 : facebook.com/pageview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Semiconductor > 스마트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 노래하는 반이 1편, 뽀로로 마이크 (0) | 2015.06.26 |
---|---|
심리테스트앱, 우리 심심한데 심리테스트나 할까? (2) | 2015.06.17 |
[역사 속 엔지니어] 아르키메데스, 유레카! 옛날 옛적 그리스의 엔지니어와 만나다 (1) | 2015.06.09 |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 반이의 빠방 3편 (2) | 2015.05.29 |
오디오북앱, 눈으로 책 볼 시간이 없다면 귀로 읽자! (0) | 2015.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