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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언니가 쏜다] 귀염둥이 막내를 위한 피자파티!

by 앰코인스토리 - 2015. 3. 31.

아끼고 사랑하는 막냇동생을 위해 언니들이 준비한 피자파티가 펼쳐졌다. 광주의 한 중학교 교실. 큰언니와 작은언니가 양손 가득 피자를 안고 교실로 습격한 것! 너무 큰 피자를 들고 조용히 계단을 오르느라 숨죽였던 언니는, 이내 교실 앞에 서서 큰 소리로 감동의 편지를 읽어주었다. 향긋한 피자 내음 속에 자매가 모두 행복해졌다.



뿌잉3

우리 사랑하는 막둥이에게


은서야! 언니들이 갑자기 학교에 와서 깜짝 놀랐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우리 막내에게 좋은 추억을 꼭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이렇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어. 언니들이 조금은 부끄럽지만 기뻐할 너를 위해 이렇게 용기를 냈으니 많이 기뻐해 주길 바란다!


어린 시절, 언니랑 오빠가 학교에 갔다 오기만 기다리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놀자며 따라다닐 때가 엊그제 같네. 그때는 아주 귀여운 막냇동생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훌쩍 자라 이제는 언니들한테 말대꾸도 하고 성질도 내고 할 말은 다하는 막둥이가 되었구나. 그런 너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한단다. 그래도 사춘기인 지금, 속상하고 힘든 일도 많이 있겠지만 나쁘게 엇나가지 않고 잘 자라주고 있어서 너무너무 고맙고 참 다행이야. 아무래도 은진이 언니의 영향이 조금은 있었겠지?


엄마랑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도 부족할 나이에, 은서는 어릴 적부터 할머니 손에 자라서인지 남들보다 철이 일찍 들었잖아. 그래서 속상하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도 잘 내색하지 않는 너의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다가 마음 한쪽으로는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서 언니들은 눈물이 나려 해. 그러니 앞으로는 언니들한테 내색도 하고 기대기도 하고 그랬으면 해. 우리는 가족이잖아~!


언니들이 은서에게 바라는 것이 딱 한 가지 있다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밝고 씩씩하게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거란다. 아차! 올해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꼭 하자! 그러면 더는 바랄 게 없어!


사, 사, 사, 사랑한다, 은서야 ♥

사랑해

2015년 3월 19일

너의 든든한 언니들이 씀






글 / K4-1 제조3팀 정지유 사원 & 제조4팀 정은진 사원


사원자녀사랑 이벤트: <아빠가 쏜다><엄마가 쏜다>에 응모하세요! (비밀댓글)

(피자 15판과 음료 제공, 2015년 4월, 이번에는 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