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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건대 화양동 맛집 <생태 한 마리> 추천!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동태탕이 최고~

by 앰코인스토리 - 2015. 2. 23.

안녕하세요! 2015년 앰코인스토리 웹진 [맛집을 찾아라] 새내기 맛집기자 김두현입니다. 설렘 가득 안고 여러분께 첫 번째 맛집으로 생태요리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뜨끈뜨끈 탕요리처럼 매력적인 요리도 없지요! 흔히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생태의 매력으로 한번 빠져들어 볼까요?



여기서 잠깐! 그 전에 생태랑 동태가 뭐가 다르냐고요? 많은 분이 매번 혼동하는데,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생선 이름은 ‘명태’, 갓 잡은 명태는 ‘생태’, 얼린 것을 ‘동태’, 얼렸다~말렸다 반복한 것은 ‘황태’, 완전히 건조한 것은 ‘북어’, 반건조는 ‘코다리’, 그리고 명태의 새끼를 ‘노가리’라고 합니다. 그래도 어렵다면 모두 ‘명태’라는 이름의 같은 생선이라는 사실만 안다면 OK! 이젠 안 헷갈리겠죠?



<생태 한 마리>의 주메뉴는 물론 동태 한마리탕이랍니다. 그 외에도 생태전골, 동태찜, 황태찜, 동태전 등등 명태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한마리탕의 1인분 가격은 7천 원! 필자는 이날 총 다섯 명이 식사를 하러 갔었고, 아래 사진은 3인분 양입니다. 한마리탕이라고 해서 따로따로 주는 줄 알았는데, 그냥 커다란 냄비 하나로 가져다주었습니다. 추가 사리는 필수겠지요? 사리 종류에는 라면, 수제비, 채소가 있는데 그중 쫀득쫀득한 수제비는 화룡점정이었습니다. 보글보글~!




물론, 내장 생김새 때문에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육수와 통통하게 오른 동태살! 미더덕과 채소들이 어우러져 비리지 않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밥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네요. 밥 나오는 시간이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 생각하고 있을 즈음,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이 돌솥밥은 집의 또 다른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나오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돌솥밥이라 그런지 밥맛이 참 좋습니다. 



돌솥밥의 매력은 숭늉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뚜껑을 열고 밥을 덜어놓은 뒤 물을 부어놓으면 구수한 숭늉이 완성됩니다. 마무리가 아주 마음에 드는 구성이네요. 기분 좋게 한 끼 식사를 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왕계란말이 맛은 비밀! 직접 드시고 확인하시지요!


<생태 한 마리>는 회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로, 성수사거리 가기 전 ‘건대맛의 거리’라는 아치형 구조물이 있는 골목으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있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따끈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 숙취 해소를 위해 해장하러 가셔야 하는 분! 고민하지 마시고 이곳에서 한마리탕과 함께 든든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가격 : 한마리탕 1인 7,000원, 생태전골/생대구탕/황태전골 小 25,000원, 中 35,000원, 大 45,000원, 동태찜/황태찜 中 35,000원, 大 45,000원, 동태전 10,000원, 황태구이 10,000원, 왕계란말이 10,000원, 사리(우동/라면/수제비/채소) 각 2,000원

위치 : 서울 광진구 동일로길 22 (화양동 49-8) 생태한마리 건대점

영업 : 10:00~22:00

전화 : 02-465-7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