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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등산으로 힐링하기] 포항 내연산의 단풍

by 앰코인스토리.. 2022. 11. 25.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등산 코스, 포항 내연산

(약 13.5 km, 휴식 제외 5시간 소요)

 

포항에 있는 내연산은 높이 710m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원래 종남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고 해요.

 

내연산의 보경사 부근 일대와 갑천계곡은 경북 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경치가 좋아 지정된 장소)인데 12개의 폭포와 암벽, 그리고 깊이 수십 척의 용담 등 심연 및 암굴, 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가을철 계곡길의 단풍으로도 유명합니다.

 

▲보경사

삼국 시대 신라의 승려 지명이 창건한 사찰인 보경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14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전통 고찰로, 보경사 적광전은 보물로도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큰 규모의 사찰에 오층석탑도 있고, 천천히 둘러보기 아주 좋습니다.

 

▲등산시작 - 단풍별
▲등산시작 - 노란빛의 단풍이 유독 많았던 내연산

11월 초 내연산은 노란 단풍이 가득해서 반짝반짝 눈부시는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내연산 문수봉과 정상 삼지봉은 조망이 거의 없어서, 단풍 구경을 위해 가신다면 계곡길만 트레킹 하는 걸 추천합니다.

 

▲문수봉
▲삼지봉 가는길
▲삼지봉 - 조망이 탁 트인곳은 아닙니다.

계곡길은 윗길과 아랫길이 나눠져 있는데, 윗길부터 아랫길 혹은 그 반대로 한 바퀴 돌면 계곡, 폭포, 기암괴석의 경치와 병풍처럼 둘러싼 기암절벽의 웅장함을 둘 다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소금강 전망대의 경치는 일품입니다!

 

▲계곡길 위
▲계곡길 위쪽은 둘레길 같고 계곡을 내려다보고 기암괴석도 바라보며 걷습니다.

계곡길 트레킹은 고도가 높지 않아 어렵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경치를 즐기기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푸릇푸릇한 여름에도 너무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일 것 같아요!

 

▲계곡 윗길의 하이라이트인 소금강 전망대,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소금강 전망대
▲소금강전망대
▲상생폭포 - 내연산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로 물줄기가 2개로 갈라지는데 이날을 물줄기가 1개였어요.

 

Tip. 포항 내연산

 대중교통 : 포항에서 5000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요.

 보경사 입장료 : 어른 3,500원, 포항시민 2,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