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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인천 송도의 문화와 낭만을 즐기다,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14년, 여러분의 가정은 평안하셨는지요? 오늘부터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새롭게 송도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송도’하면 삼둥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요? 천만의 말씀! 삼둥이만큼 다채로운 재미가 있는 송도의 매력탐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송도의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Tribowl)’를 소개합니다.


하늘과 땅, 바다를 담은 3개의 접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 


▲ 하늘과 땅, 바다를 담은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Tribowl)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를 나오면 요상한 외관을 한 건물이 눈에 띕니다. 추상적 형태와 곡선의 미, 조각을 이루는 마감이 언뜻 스페인 발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떠올리기도 하네요. 세 개의 그릇 모양을 형상화하여 각각 하늘과 땅, 바다를 담았다는 트라이볼(Tribowl)이 그 주인공입니다. 발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물 위에 떠 있는 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면, 송도의 트라이볼은 마치 우주에서 날아 온 비행접시(UFO)를 연상시킵니다. 미래도시 송도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 하늘과 땅, 바다를 담은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Tribowl)


트라이볼은 인천문화재단이 인천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원형극장(ARENA) 형태의 공연장과 문화예술교육, 전시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도시 송도의 문화예술명소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때마침 부는 바람에 <마이크 윙(Mike Nguyen)의 그림책 ISSA 원화展> 현수막이 세차게 펄럭입니다. 긴 브리지를 통해 구조물 밑을 지나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 생명체 밑동을 지나는 듯 괴기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마이크 윙의 달, 밤 그리고 고양이(Moon, Night and Cat)세계로


▲ 마이크 윙(Mike Nguyen) 그림책 ISSA 원화展, 달, 밤 그리고 고양이(Moon, Night and Cat)


“나는 즐겁게 길을 잃었어. 

나의 작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마이크 윙(Mike Nguyen)의 그림책 ISSA 원화展, 달, 밤 그리고 고양이(Moon, Night and Cat)展은 밤을 배경으로 한 피아노를 다각면에서 그린 일러스트와 짧은 시로 이루어집니다. 우정을 찾고 사랑을 이해하는 내용의 여행기이며, ‘이사벨라(Issa)'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의 관점에서 표현되는 그림들은 온화한 색감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2015년 1월 30일까지 트라이볼 3층 전시관에서 무료입장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송도 센트럴파크 조각공원


커넬워크로 가는 길, 잠시 센트럴파크 내 조각정원에 들러 전시된 조형물들을 감상합니다. 거대한 금속나팔관이 세상을 향해 무언의 소리를 내뱉네요. 그것은 마치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버린 양, 여기저기 흙발자국이 선명합니다.


삼둥이만큼 다채로운 재미가 있는 송도의 매력탐구 그 첫 번째 이야기, 송도의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Tribowl)’ 탐방은 어떠셨나요? 이제 추운 겨울, 집에만 있기보다 모처럼의 나들이로 더욱 알찬 휴일을 계획해 보세요. 앰코인스토리의 송도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다음 주에는 인천 송도의 유럽식 카페거리 ‘NC큐브 커넬워크’로 가보겠습니다


TRAVEL TIP

트라이볼(Tribowl)
위치 :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0 (송도동 24-6)
대중교통 :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
전화 : 032-760-1013~5
홈페이지 : www.tribowl.kr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