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 속에서 10주년을 맞은 뮤지컬인 <헤드윅>!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공연을 보았습니다. 역시 기대했던 만큼 뮤지컬이 흥미로웠어요. 처음에는 관객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배우 두 명이 나와 티격태격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그 후에는 다소 진지한 내용이었습니다. 주인공은 많은 사람을 겪고 상처받는 과정에서도 자신감이 넘쳤고, 절망감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고 교훈을 주는 뮤지컬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어 노래를 부르는데, 흥겹고 즐거웠어요!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회사에서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같이 뮤지컬도 보고 진짜 좋았어! 항상 나 믿고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같이 이렇게 일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 내년에는 우리가 학생일 때보다 좀 더 생각하는 폭이 넓어지고 회사에 다니면서 꾸준히 자기계발도 하면서 하루하루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남자친구였으면 좋겠어.
내가 힘들 때,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옆에서 꾸준히 있어줘서 고맙고, 너뿐만 아니라 나도 노력해서 한층 더 성장해 갈 수 있는 사람이 될게. 아직 우린 어리고 젊으니까, 힘든 일쯤은 힘차게 헤쳐나갈 수 있잖아! 그러니까 걱정 말고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이해하면서 잘 지내보자. 사랑한다!
2014년 11월 12일
예슬이
글 / 물류부문 K3물류팀 김예슬 사원
뮤지컬 <헤드윅> 공연소개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헤드윅>은 트랜스젠더를 내세운 대표적 작품으로, 성전환 수술에 실패한 가수 헤드윅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다. 국내에 성 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차가웠던 2005년 초연됐으나, 화려한 무대와 신나는 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헤드윅을 거쳐 간 배우들이 재공연에 나서며 다시 한 번 헤드윅 열풍을 일으킨다.
동영상 <뮤지컬 헤드윅 10주년 기념 인천공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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