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 행복한 꽃배달 신청사연 : 같은 해에 태어난 친구이자 지금은 사랑스러운 아내 수정에게 예쁜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친구처럼 만나 2년 만에 결혼하고 알콩달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예쁜 딸아이도 태어나고 곧 있으면 딸아이의 첫 생일도 돌아옵니다. 언제나 꽃보다는 생활이 우선이었던 아내와 딸아이의 생일 축하하며, 모녀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네요.
사랑하는 나의 아내 수정과,
너무 예쁜 딸에게 보내는 편지 ![]()
사랑하는 아내 우리 딸의 엄마 김수정 보아라. “갑자기 이게 뭐야?” 하면서 많이 안 놀라지는 않았나 모르겠네. (^_^) 우리 연애할 때는 이벤트도 자주 해주고 그랬는데, 결혼해서는 이벤트는 고사하고 빼빼로데이 날마저도 그 흔한 빼빼로도 안 주었지. 그래도 속상해하지도 않고 옆에서 늘 그랬듯 내조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는 그 흔한 말도 아껴야 한다며 하지 않고, 꽃을 싫어한다고 해서 꽃선물도 한 번 해준 적이 없어서 너무 무심했지. 늘 같이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던 걸까. 그래도 내가 언제나 옆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줄게.
시간이 참 빠르네. 그렇지? 결혼한 지도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우리 딸이 우리 곁으로 오고 지금은 옹알거리면서 “아빠! 엄마!” 하기도 하고, 곧 있으면 첫 생일이 다가오네. 정말 건강하게 잘 키웠어! 아프지 않고 씩씩하고 예쁘게 잘 키워서 보람을 느끼고 매일 매일 행복해. 다 당신 덕이야.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구나 하고 느껴지기도 해. 그냥 웃고 있는 우리 딸을 보면 나도 모르게 힘든 일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 같아. 내가 항상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튼튼한 보호막이 되어줄게.
다가오는 2019년 우리 세 식구 건강하고 무슨 일이든 잘 되길 바라며, 좋은 일도 함께 슬픈 일도 함께하면서 서로 이해하면서 잘살아 보자! 지금처럼만 초심 잃어버리지 말자. 그리고 평소에 잘 안 하는 말 “사랑해!” 이 흔한 말도 많이 하도록 노력할게. 수정아! 사랑하고, 우리 딸도 아빠가 정말 사랑한다. 생일 축하해! 자기도 고생 많이 했어. 우리 조금만 더 고생하자.
2019년 1월 3일
사랑받는 아빠이자, 든든한 남편 범이가
글 / K3 TEST제조팀 김성범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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