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보 원고를 썼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하고도 10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낮에는 아직은 햇볕이 따갑고, 아침저녁으로는 많이 쌀쌀해졌지요. 일교차가 많이 난다는데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들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이렇게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면, 칼칼한 국물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바로 일본식 돈코츠라멘, 차슈덮밥 전문점인 <마카나이>입니다.
마카나이는 전남대 후문에 위치한 라멘전문점입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체인점이네요. 광주에는 전남대와 충장로(동명동), 총 두 군데가 있습니다. 필자가 이번에 방문한 지점은 바로 전남대인데요, 위치는 전남대 후문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여기 마카나이의 주메뉴는 돈코츠라멘인데요, 입맛에 맞게 단계별로 매운 정도(0.5~15단계)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되니, 특히 나들이 갈 때 포장해 가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자, 이제 함께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매장 사이즈는 2인 테이블로 여덟 개가 들어갈 정도로 단출합니다. 각 테이블에는 볶은 김치와 단무지가 준비되어 있고, 덜어 먹을 수 있는 작은 접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돈코츠라면이 메인인데요, 숙주, 면, 달걀, 차슈 등을 따로 추가해 먹을 수도 있답니다.
자, 이제 주문을 해봅니다. 필자는 돈코츠라면에 매운 정도를 2단계로, 면 추가를 하고 차슈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약 10분 뒤, 메뉴가 나왔습니다. 필자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왼쪽이 면 추가, 오른쪽이 일반 사이즈입니다.
면은 일반적인 일본식 라멘 면 두께입니다. 국물이 하얗지만 맵다는 거! 얼큰한 국물 한 숟갈 맛보고, 통통한(?) 라면을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네요. (^_^) 개인적으로 매운 정도는 Level 2를 추천해요. 동행한 지인이 Level 5를 시켰는데요, 국물 색깔은 별 차이가 없었는데 매운맛은 거의 고통 수준이었습니다. (-┏) 라면에는 숙주, 반숙 달걀과 돼지고기, 그리고 버섯이 들어가 있었고요, 숙주는 약간 데쳐서 나오는데 생숙주가 아닌 약간 데쳐서 나와서 식감도 굿, 먹기에도 굿이었습니다.
이제 차슈덮밥을 살펴볼까요? 차슈덮밥은 같이 제공되는 소스를 위에 부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소스는 달콤한 간장 베이스인데요, 저 소스가 차슈덮밥 위에 얹어진 돼지고기를 절였던 그 간장인 것 같았어요. 간장을 부어서, 수란으로 거의 익지 않은 달걀을 터트려 슥~슥 비벼줍니다. 먼저 차슈 한 점! 달콤한 간장양념에 절인 굉장히 부드러운 돼지고기네요. 밥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맞아서 다른 반찬은 따로 필요 없네요.
마카나이는 오후에 잠시 Breaktime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아무래도 대학교 주변이라 가격 역시 라면, 덮밥 모두 7,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한 끼 식사도 되지요. 후문 건너편에 있으며 주변에 주차장이 없으니 북구청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걸어서 10분 이내 도착하니까요.
일본식 라면 전문점! 전남대 후문 마카나이에 가면 대학생들 사이에서 20대 대학생으로 되돌아간 느낌도 들고, 덤으로 젊은이들의 기운(?)을 받고 올 수 있더군요. 꼭 한번 들려보세요.
영업 : 11:00~22:00 / last order 21:00 / Breaktime 15:00~14:30 / 일요일 휴무
주소 : 광주 북구 우치로90번길 15 (용봉동 159-26) 마카나이
(전남대 후문 맞은편, Hollys 골목에서 30m 직진, 주차장 없음)
WRITTEN BY 김민은
맛있으면 0칼로리! 맛있는 거 먹는데 살찌는 거 걱정하기 있기 없기? 인증된 맛집으로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는 홀수달 맛집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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