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맛집은 <웨스턴 하우스>입니다. 매우 옛날 인테리어의 경양식 집인데요, 역시나 제가 소개해 드리는 음식점들을 대부분이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네요. (ㅎㅎ) 이번 맛집 역시 약간은 숨어있습니다.
인천 부평시장 골목 2층에 있어서 찾기가 더 어려운 가게인데요, 이 가게는 필자가 약 5년 전 소개팅에 성공했던 곳으로 지나가다 옛날 느낌의 가게가 보여 들어간 곳입니다. 워낙 오래된 가게라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간만에 들러 보니, 최근 신동엽, 전현무 등 많은 연예인이 다녀갔나 보더라고요. 아마 <수요미식회> 인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음식점은 기본적으로 경양식 집으로 예전 8090 시절의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메뉴를 보시면 대부분 메뉴가 스테이크이고 가격이 매우 착합니다. 이날 제가 주문한 메뉴는 치즈 통삼겹 스테이크와 소 안심 스테이크로, 필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해서 삼겹살 스테이크로 정했습니다.
우선, 정말 옛날 느낌의 메뉴 구성인데요,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 누가 봐도 @뚜기 스프로 보이는 스프가 제공되며, 더 필요하면 더 주십니다. 역시나 이 스프는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그 후로 나온 스테이크는 기본적으로 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비교하면 데코와 같은 세련미는 없지만, 탄탄한 기본기로 무장한 스테이크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스테이크 중에서도 필자는 삼겹살 스테이크를 추천합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보면 푸짐하게 치즈를 뿌려준 것을 알 수 있지요. 생각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과거(?)에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던 그때의 향수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예전 가난했던 시절 못 먹어봤던 경양식을 지금이라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과거의 경양식 그대로를 놔둔 맛집 <웨스턴 스테이크>에서 오늘 저녁 데이트해보시면 좋겠네요.
메뉴 : 통삼겹 스테이크 9,000원, 치즈 통삼겹 스테이크 12,000원, 소 안심 스테이크 24,000원, 치킨 스테이크 9,000원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32번길 2 (부평동 212-73) 웨스턴 스테이크
WRITTEN BY 김준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평범한 20대 직장인이다. 맛집을 찾아다닌 지 어언 10년. 맛없는 것 빼고 다 맛있지만 본인이 찾아가 본 맛집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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