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낙엽
햇살이 머물다 간 자리
낙엽 하나 자리 잡아 앉는다
따듯한 온기가 남아있는 그 자리에,
그 따듯함에 행복감이 전신을 휘감는다
질투 어린 바람이 자꾸만 휘이잉
거리며 낙엽 주위를 서성인다
낙엽은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다
낙하할 준비를 하는 또 다른 낙엽을 위해
바람에 못 이긴 듯 그 자리를 둘러보고
길을 떠난다
글 / 고객만족1팀 박춘남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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