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에 김홍준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두 아이의 육아로 고생한 아내에게 보내는 따뜻한 사연이었습니다. 앞으로 김홍준 사원의 가정에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고 건강과 사랑이 오래오래 지속하길 바라며,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아내께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 내 눈에는 여전히 아가씨 ♥
민희 & 민서 엄마인 지영에게
여보! 집에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꽃배달 오니깐 어때? 물론 지금 편지를 쓰고 있을 때는 그 모습을 알 수 없지만, 내 생각으로는 엄청 감동해서 울고 있을 듯한데 말이야. 아닌가? (^^) 항상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야지~해야지~다짐만 하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내 마음을 전할 수가 있어서 좋네. 오글거리고 다소 쑥스럽지만, 용기를 내어 해보겠어!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우리 첫째 민희가 우리 곁으로 오고, 육아휴직 후 회사에 복귀한 첫날에 우리는 둘째 임신을 알게 되었지. 지금 생각해 보면 드라마 같은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이지 우리 둘 다 멘붕에 빠지게 하였지. 그런데 어느덧 그 아이가 돌을 맞이했네. 참으로 시간 빠르지? 이러한 과정에서 많이 힘들고 지칠 만 한데도 여보는 원더우먼처럼 항상 아이들 곁을 지켜주고 집안일도 완벽하게 해주었지. 여보가 정말이지 대단하고 고마워. 나는 여보를 만나서 지낸 이 시간이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 확신할 수 있어.
현명하고 항상 사랑이 넘치는 당신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인 듯해. 자기의 모든 걸 아이들을 위해 양보하고 살아가는 여보가 고맙고 존경스러워. 여보가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듯이, 나도 여보를 위해 살아가도록 노력할게. 지금처럼 서로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면서 살아가자. 그리고 애들 얼른 키워서, 늦깎이 신혼 생활을 즐겨보자! 매우 매우 사랑해!
2016년 10월 26일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남편이자 너의 반쪽 홍준
글 / K4-2공장 제조3팀 김홍준 사원
행복한 꽃배달 이벤트 미스터 반이 예쁘고 멋진 꽃배달을 해드립니다.
(응모마감 2016년 12월 8일 목요일 / K3 인천 / 비밀댓글로 지금 바로 응모하세요!)
'Community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피소드] 키즈폰 (0) | 2016.11.11 |
---|---|
[포토에세이] 낙엽 (1) | 2016.11.04 |
[포토에세이] 책 읽는 남매 (0) | 2016.10.28 |
[포토에세이] 토토야 사랑해 (0) | 2016.10.21 |
[행복한 꽃배달] 항상 곁에 있는 부모님, 사랑해요! (1) | 2016.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