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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인천 남동구 맛집 <커피박사> 샌드위치와 와플을 즐겨보아요

by 앰코인스토리 - 2016. 9. 6.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날짜는 벌써 가을인데 조금 쌀쌀한 듯하더니 또 너무너무 덥네요. 이렇게 더위에 지친 날에는 여유롭게 떠나고 싶은데, 아직 필자는 여름휴가를 가지 못한 터라, 평일에 시간을 내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에 다녀왔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길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커피박사>입니다. 커피박사는 3층짜리 건물에 있는데요, 1층은 안경집이 카운터와 함께 있습니다. 2층에서 3층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네요. 너무 배가 고팠던 필자는 1층에서 얼른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카페의 내부 인테리어는 무척 인상적입니다. 와인잔으로 만든 대형 샹들리에와 전시된 유리접시들과 유리 종들까지,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한 곳입니다.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제법 있네요. 또, 점심 즈음이라 그런지 커피만 마시는 사람보다 피자나 샌드위치를 함께 먹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제 옆 테이블은 시금치피자를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저희는 ‘베이컨샌드위치’, ‘치아바타샌드위치’, ‘팬케이크’, ‘와플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와플 세트에는 아메리카노가 포함되어 있어서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지만, 친구는 캐러멜 마키아토를 따로 주문했어요. 샌드위치는 먹기 좋게 반으로 잘려 나왔습니다. 친구랑 한 개씩 먹어봤는데, 저는 베이컨샌드위치가 좀 더 짭조름하면서도 살짝 고소해서 좋았는데, 친구는 느끼하다고 싫다고 하더라고요. 반대로, 필자는 치아바타샌드위치가 새콤한 맛이 나서 별로였는데 친구는 상큼해서 맛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드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디저트로 나온 와플은 세트로 주문하면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이 같이 나옵니다. 와플은 너무너무 달았어요. 저는 단 걸 정말 좋아하는데 이 와플은 아메리카노를 부르는 와플이었거든요! 혹시 주문한다면 시럽은 조금만 뿌려 달라고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반면에 팬케이크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같이 나온 메이플시럽이 괜찮았어요. 고소한 팬케이크의 향기와 달달한 메이플시럽의 조화가 환상적이었거든요. 생크림 없이 그냥 메이플시럽만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답니다.



커피박사는 브런치카페치고는 메뉴가 많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맛있는 메뉴는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또 식사 메뉴임에도 오후 9시까지 판매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조명이 멋져서 입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바쁘게 지나간 상반기 동안 쉴새 없이 달려온 자신에게 커피박사에서 만든 맛있는 샌드위치와 커피로 잠시 여유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메뉴 : 베이컨샌드위치, 치아바타샌드위치 5,500원, 고르곤졸라피자, 시금치피자 9,000원, 팬케이크 5,000원

주소 : 인천 남동구 독점로 2 (구월동 1206) FLAVOR M 커피박사

영업 : 09:00~22:00

전화 : 032-467-8099





WRITTEN BY 우혜민

세상에 재미있는 것, 맛있는 것이 너무 많아 놀러 다니기 바쁜 청춘이다. 그중 다양한 경험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