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에 안상미 사원의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께 드리는 메시지였는데요, 세 명의 손자를 돌보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고 전해왔습니다. 안상미 사원이 사랑하는 어머니께 보내드리는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임매화 여사님! 우리 엄마!
엄마! 큰딸 상미에요. 아주 예전, 초등학교 때 어버이날 맞이 손편지 써보고, 성인이 되어 자식 낳고 처음으로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굉장히 쑥스럽네요. 평생을 감사해도 모자라고,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우리 엄마! 오직 당신 딸들 항상 착하고 바르고 성실하게 살라고 자식들에게 참으로 큰 사랑 주시는 엄마!
반평생을 자식 키우고 돌보느라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손주 녀석들까지 챙기고 돌보느라 너무나도 고생하시고, 그저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자식을 낳고 키워보니, 엄마가 저를 어떤 마음으로 키우셨는지 조금을 알 것 같아요. 물론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엄마의 그때 그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 몸 하나 제대로 돌보지 않으시고 오로지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셨던 엄마. 지금의 엄마는 편히 쉬지도 못하시고 만성질환 때문에 얼마나 아프고 괴로우실까 하는 걱정뿐이에요. 제가 그 아픔의 절반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지만 마음으로밖에 할 수 없어서 항상 속상합니다. 평소에 감정 표현도 제대로 잘 안 하고 무뚝뚝한 저라서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엄마에게 이런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엄청 부끄럽고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왜 진작 못 했을까 하는 후회도 되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되네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엄마! 이제 엄마의 건강 좀 더 챙기시고 예전 엄마의 생기 있는 모습을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엄마의 한없는 사랑의 보답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아프지 않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엄마!
2015년 12월 10일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큰딸 상미 올림
글 / K3 제조팀 안상미 사원
행복한 꽃배달 이벤트 미스터 반이 예쁘고 멋진 꽃배달을 해드립니다.
(응모마감 2016년 2월 11일 목요일 오후 1시 / 비밀댓글로 지금 바로 응모하세요!)
'Community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꽃배달] 부모님께 아들이 효도하겠습니다 (0) | 2016.01.13 |
---|---|
[에피소드] 기쁨 반 우려 반 (0) | 2016.01.11 |
[에피소드] 빨래 냄새 (0) | 2016.01.05 |
[에피소드] 스카이 콩콩 (0) | 2015.12.28 |
[행복한 꽃배달] 지원언니, 우리 항상 변치 마요 (9) | 2015.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