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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나라 음악쌀롱17

[음악나라 음악쌀롱] 김광석, 그를 기억하며 듣는 음악 [음악나라 음악쌀롱] 김광석, 그를 기억하며 듣는 음악 가을이 깊어갑니다. 어느덧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네요. 요즘 영화로도 제작되어 다른 의미에서의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는 천재 뮤지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자주 듣는 곡의 주인공인데요, 오늘은 가수 故 김광석 님의 노래를 듣고 추모하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김광석이 부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제가 가수 김광석이란 이름에 부쩍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어느 펜션 홈페이지를 통해 우연히 나온 음악 때문이었어요. 바로 이란 곡이었습니다. 그 시절 댄스음악이나 발라드에 심취해 있던 시절이라 포크송이라는 장르가 좀 어색했는데요, 펜션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서 배경음악을 듣다 보니 저도 모르게 노래에 중독되어 있더라고요. 익숙한.. 2017. 9. 30.
[음악나라 음악쌀롱] 녹음(recording)의 과정과 기술 [음악나라 음악쌀롱] 녹음(recording)의 과정과 기술 필자는 서울에서 ‘녹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음실을 예약하기 전에 손님이 항상 전화로 먼저 문의를 하시곤 하는데요, 가장 많이 묻는 말이 “저는 일반인인데 녹음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일반인도 녹음이 가능하십니다.” 라고 답변 드리면, 그제야 어떤 녹음을 하고 싶은지, 녹음 진행 과정이나 비용 등을 물어보시더라고요. 90년대에는 의례 ‘녹음실’이라고 하면 ‘가수들이 녹음하는 곳’이란 인식이 강했는데요, 요즘은 녹음실 숫자도 매우 많아졌고, 또 집에서 직접 홈레코딩이 가능할 정도로 일반인의 기술이나 수준도 크게 높아져서 녹음실이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대중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에이핑크의 녹음실 모습 참고해보세요. 영상출처 : .. 2017. 8. 30.
[음악나라 음악쌀롱] 연하남이 말하는, 내 서랍 속의 멜로디 [음악나라 음악쌀롱] 연하남이 말하는, 내 서랍 속의 멜로디 작곡가 연하남이 말하는 옛날 나의 이야기 무덥고 습한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엔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하다, (필자 직업이 작곡가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사심을 가득 담아서 필자의 자식과도 같은, 필자가 만든 노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작곡가마다 곡을 쓰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필자는 옛 작곡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서 작업하지는 않습니다. 작업실에 앉아 피아노 건반 위에 멜로디와 피아노 코드를 만드는 작업이 표준이지만, 대개의 작곡가는 작업실에서 창작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필자는 길을 걷다가 문득, 혹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 문득 좋은 가사의 소재가 떠오르거든요. 요즘 스마트폰은 녹음 기능이 다 .. 2017. 7. 31.
[음악나라 음악쌀롱] 격투기 오프닝, 격투기 대회 등장음악이 궁금해! [음악나라 음악쌀롱] 격투기 오프닝, 격투기 대회 등장음악이 궁금해!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필자는 드라마 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극중 남자주인공 직업이 격투기 선수입니다. 남성들의 스포츠라는 인식과 달리 요즘 여성파이터도 많이 생기고 있지요. 격투기 선수이자 영화배우로도 활동 중인 론다 로우지(Ronda Rousey)는 무패를 이어가던 2015년 경기까지 UFC 메인 이벤트에 설 만큼 독보적이고 많은 인기를 누린 격투기계의 스타이기도 합니다. 예전 일본의 프라이드 시절 때부터 항상 격투기 팬들 사이에 많은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등장음악인데요, 오늘은 그래서 격투기 등장음악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추성훈 선수의 등장음악, time to say goodbye 사진출처 : h.. 2017. 6. 29.
[음악나라 음악쌀롱] 오늘 노래 한 곡 어때? 봄날의 노래방 애창곡 알아보기 [음악나라 음악쌀롱] 봄날의 노래방 애창곡 알아보기 해마다 수많은 노래가 발표되고, 그 중의 어떤 곡들은 히트곡이 되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예전에는 음반판매량 또는 TV 프로그램 출연 등이 인기의 척도가 되었다면, 지금은 온라인 음원 차트 순위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웹상 노출 빈도수에 따라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의 이러한 자료들은 너무 방대하기에, 그 기준이 모호하고 조금 더 현실적으로 체감하기 좋은 그런 기준은 없을까 고민 중에, 문득 초중고 시절부터 흔하게 우리가 접할 수 있던 ‘노래방’이 떠올랐어요. 흥이 많은 우리나라 국민 특성상 전 세계에서 노래방이 가장 많다고 하지요. 노래방 문화를 보면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을.. 2017. 4. 30.
[음악나라 음악쌀롱] 겨우내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봄비 [음악나라 음악쌀롱] 겨우내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봄비 봄이 정말 찾아왔구나 싶을 때면 빠지지 않는 것이 살랑대는 바람과 함께 봄비입니다. 여름에 내리는 장마와는 달리 강도가 세지 않고 잔잔하게 내리는 것이 봄비의 특징이지요. 어린 시절 비 소식이 있는 날이면 장화를 신고 등교를 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오늘의 주제는 ‘봄비’입니다. 옛 추억과 함께 부르는 노래, 우산 사진출처 : https://goo.gl/TEC6m4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우산이란 동요의 한 구절인데요, 비가 오면 빠질 수 없는 친구 바로 ‘우산’입니다. 음악 시간에 배워서 아는 건지 그냥 알게 된 건지도 모를 만큼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인데요, 1948년에 만들어진 윤석중 작사, 이계석 .. 2017.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