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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회화35

[일드일어 7호] 러브 제너레이션 :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1997년 일본에서 방송되어 평균 시청률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지금도 트렌디 드라마의 정석이자 교과서로 불리는 《러브 제너레이션》을 이번에 소개하고자 한다. 막차를 놓친 뎃페는 길에서 역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차에서 쫓겨나듯 내린 리코를 만나고, 두 사람은 쉴 곳과 가라오케를 핑계 삼아 러브호텔로 간다. 무언가 야릇한 것을 기대한 뎃페와, 그저 스트레스를 발산할 무언가가 필요했던 리코는 처음부터 생각의 차이를 보이며 그렇게 사건 없는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고 다음 날, 늦잠에 헐레벌떡 출근한 뎃페는 부서 이동을 통보받는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광고 제작부에서 영업부로 옮기라는 것. 원치 않는 일이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옮겨간 뎃페는 그곳에서 리코와 재회.. 2015. 7. 23.
[일드일어 5호] 호타루의 빛 : "그것도 엄연한 연애야." '건어물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일본의 만화 《호타루의 빛》의 드라마판. 회사에서는 유능하고 성실한 태도의 착실한 'OL(Office lady)'이지만 집에서는 연애는 관심도 없고 주로 취미생활에 몰두하는 건어물녀 호타루가 우연한 계기로 같은 회사 부장 다카노와 함께 동거하게 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호타루의 빛》을 통해 여주인공 아야세 하루카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푸욱 빠지게 된다. 선술집에서 알게 되어 저렴하게 빌린 단독주택에 살고 있던 아메미야 호타루(아야세 하루카 분). 그 집에서 인생을 즐기던 중에 이사 온 사람은 회사 상사 다카노 세이이치 부장(후지키 나오히토 분)이다. 알고 보니 단독주택은 다카노 부장의 본가였던 것. 회사에서 멋진 남성으로 평판이 좋은 부장은 부인과 .. 2015. 5. 28.
[일드일어 4호] 히어로 : “부장님! 쿠리우 씨한테 시간을 주세요.” 최근 《펀치》라는 법정드라마가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자칫 법정드라마라 하면 매우 무겁게 드라마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 중 긴박함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일드 중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무라 타쿠야를 ‘일드의 황제’로 등극시킨 드라마 《히어로》가 있다. 괴짜 검사 쿠리우 코헤이(기무라 타쿠야 분)가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사건 하나하나를 풀어나가는 장면들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히어로에 푹 빠져들었다. 쿠리우가 사건을 담당하는 도중에 전근을 가게 되고, 아마미야가 부장님에게 쿠리우한테 시간을 조금 더 주고 사건을 담당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장면이다. 목격자도 없고 피의자는 특수부에서 잡고 있는데다, 취조할 시간이 .. 2015. 4. 30.
[일드일어 3호] 사이토 씨 : “정말로 내가 잘못했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며 세상의 정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사이토 마사코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사이토 씨》(사이토 상, 斉藤さん). 미즈키 아리사(사이토 마사코 분), 미무라(마노 와카바 분), 사사키 쿠라노스케(마노 토오루 분)이 등장하고 오다 유아의 만화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2008년작 일본 드라마다. 융통성 없고 바른 말만 하는 사이토의 만화 같은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는 작품이다. 사이토, 마노, 둘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감돌고, 사이토가 마노에게 사과를 건네려고 한다. 이미 마노는 알고 있는 상황임에도 사이토가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어하는 상황인 것.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이토는 좀 늦었지만 직접 자신이 사과를 하려고 했다.. 2015. 3. 27.
[일드일어 2호] 코드블루 :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은 메구미 수년 전에 메디컬 드라마의 원조 격인 , 그리고 최근에 그 계보를 이은 와 까지.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긴박한 상황과 실전에서의 의사들의 사명감, 그들의 내면까지 디테일하게 다루며 우리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는 분야가 바로 메디컬 드라마였다. 의료드라마는 국적을 불문하고 인기 있는 장르로 사랑받고 있는데, 일드 중에서도 는 일본 의료드라마 중 충격이라고 할 정도로 큰 스케일 속에서 네 명의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의사들이 펼치는 고군분투기다. 이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의학드라마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었던 감동과 도전정신, 사랑까지 느낄 기회를 맛볼 수 있다. 의학지식이 풍부하고 냉정하며 자신의 실력에 강한 자신감을 가진 고사쿠와 닥터 헬기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고향으로 가지고 갈 계획으로 이 분야에.. 2015. 2. 12.
[일드일어 1호] 노다메 칸타빌레 : 치아키와의 유학을 꿈꾸는 노다메 일본드라마(이하 일드) 를 본 사람이라면 100%의 확률로 “치아키 센빠이!”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는 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드라마 에서 “애기야, 가자!”, 에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 에서 “얼마면 돼!”, 영화 에서 “살아있네(쏴라있네).” 등, 이 모든 드라마의 명대사보다 “치아키 센빠이!”의 위력이 더 대단하다는 걸 부정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오클레르 씨의 추천으로 노다메는 유럽의 학교로 추천을 받아 좋아하며 치아키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린다. 치아키가 지휘를 하고 노다메가 피아노를 치는 상상을 하며, 그 공연이 대성공해 전 세계에서 출연 의뢰를 받는 상상을 하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노다메. 뉴욕 필과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하면 좋겠다는 둥 노다메는 치아키와.. 2015.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