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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행] 디자인과 사람 그리고 문화로 만든 마을, 광주 청춘발산마을 2편 디자인과 사람, 그리고 문화로 만든 마을 지난 호에 이어, 마을 곳곳을 찬찬히 거닐어 봅니다. 천변에 위치한 ‘발산’ 버스정류장에 내려 마을의 초입에 서자 눈앞으로 다채로운 파스텔 톤이 ‘웰컴’ 환영 인사를 건네옵니다. 앞서 언급했듯 청춘발산 프로젝트를 통한 변화의 저변에는 컬러아트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마을 디자인 정비사업이 있는데요, 디자인의 기본을 고수하고 마을 그대로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컬러와 패턴을 찾는 일, 그리고 이를 마을에 자연스럽게 반영한 작업은 ‘디자인과 사람, 그리고 문화로 만든 마을’을 완성합니다. 구불구불 마을의 골목을 거닐다 만난 ‘기억 저장소’와 ‘할매 텃밭’은 주민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지역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곳입니다. 마을의 오래된 물건들이 전시된 담벼락(.. 2019. 8. 16.
[중국 특파원] 중국의 바코드 결제 시스템 이번 호에는 중국의 편리한 바코드 결제 시스템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도 요즘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바코드 스캔을 통한 결제 시스템이 생겨서 점점 사용의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중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바코드를 이용한 지급 방식이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나 현금을 보관할 지갑이 전혀 필요 없게 되었지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음식점은 기본이고, 대중교통, 택시, 노점상, 심지어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연주자들도 바코드를 이용해 찬조를 받고, 노숙자들도 바코드를 이용해 구걸을 합니다. 현재 중국 바코드 지급 방식의 양대 산맥은 알리페이(支付宝), 그리고 웨이신페이(微信支付)입니다. 알리페이는 알리바바그룹, 웨이신페.. 2019. 8. 14.
인천 간석동 <옥련동 할머니 즉석 떡볶이>에서 학창 시절 떡볶이 맛집 추억을 느껴보아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오늘 필자가 소개해 드릴 맛집은 집입니다. 아쉽게도 체인점을 소개해 드리지만, 그만큼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 해요. 이곳은 필자가 가난하던 대학 시절에 친구들과 자주 방문했던 곳인데요, 가성비로 갑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느냐? 아닙니다. 매우 맛있는 떡볶이집이랍니다. 필자가 방문하는 지점은 인천 올리브백화점 옆 골목에 있는 간석동점으로, 차량은 약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 보입니다. 우선 이곳이 다른 떡볶이집과 차별화되는 점은, 다름 아닌 '면 사리' 때문입니다. 다른 떡볶이 전문점은 떡볶이를 시키고 '면 사리'를 추가시키는 반면에 이곳은 처음 주문할 때부터 사리를 함께 주문합니다. 그럼에도 1인분에 3,000원이라는 .. 2019. 8. 13.
[영화n영어 20호] 미녀와 야수 : 겉모습에 속지 말아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는 법! 영화는 ‘벨’이라는 시골 처녀와 한순간의 교만으로 야수가 되어버린 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골자로 하지만, 꼼꼼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연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화려한 파티가 성행하던 성에 느닷없이 나타난 노파가 선물로 장미 한 송이를 왕자에게 건네지만 왕자는 그녀를 무시하지요. 이때 노파가 요정으로 변해 벌을 준다는 게 그 예입니다. 요정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조연처럼 보이는 역할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설정 때문에 이야기가 밋밋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느껴지지요.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꽤 묵직합니다. 개스톤과 야수가 좋아하는 벨을 대하는 자세인데 이런 차이점을 통해 야수의 아름다운 내면을 잘 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다음은 개스톤이 벨에게 구애하기.. 2019. 8. 13.
[포토에세이] 엄마와 자전거 타기 [포토에세이] 엄마와 자전거 타기 막내가 이제 두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엄마 뒤에서 타고 싶다고 졸라서 엄마는 작은 자전거에 태워주고 있다. 씽씽 달리진 못해도 재미있는 모양이다. 촬영지 / 광주 광산구 장덕동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19. 8. 12.
[광주 여행] 청춘이 발산하는 마을, 광주 청춘발산마을 1편 청춘이 발산하는 마을 광주 청춘발산마을 살인적인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주르르 흐르는 땀은 사람을 참으로 지치게 하는데요, 그렇다고 무기력한 하루를 이어가고 있진 않겠지요? 안녕하세요, 앰코가족여러분~! 이번 광주 여행은 만물이 생동하는 이 계절과 너무나 맞닿아 있는 여행지, 그 이름도 푸릇한 입니다. 자! 함께 떠나볼까요? 푸릇하게 생동하는 젊음을 발산하는 마을 광주 서구, 천변에 위치한 마을은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그 타이틀이 주는 어감이 너무도 푸릇해서 부러 찾아간 길, 당도한 마을은 앞으로 개천이 흐르고 비탈진 언덕으로 올망졸망 집들이 나란합니다. 알록달록 외관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 오래된 골목에 피어나는 컬러아트프로젝트에 곳곳의 조형물들이 더해.. 2019.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