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5002 [포토에세이] 출근길 수국 단상 [포토에세이] 출근길 수국 단상 출근 길, 초록 잎 사이로 고개를 든 수국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수국은 연보라와 분홍빛이 겹겹이 쌓여 마음을 한결 부드럽게 만든다. 밤새 내린 이슬을 머금은 꽃잎은 조용히 빛나고, 노란 꽃들과 어우러진 꽃밭은 작은 정원처럼 느껴진다. 잠시 걸음을 멈추어 수국을 바라보며 숨을 고르면, 오늘도 수국처럼 차분하게 하루를 피워내고 싶어진다. 촬영일 / 2026년 6월촬영지 / 광주 광산구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6. 6. 25. [부동산 랩] 빌라촌의 조용한 변신, 모아주택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싱그러운 초록의 생명력이 짙어지는 6월, 한 해의 절반을 새롭게 설계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올립니다. ‘재개발’이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서울 시민들에게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낡은 빌라가 번듯한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는 것은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자산 가치의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인 데다, 지정이 된다 해도 실제 입주까지 최소 10년에서 20년까지도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저층 주거지, 이른바 빌라촌은 서울 전체 주거지의 4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 중 상당수는 좁은 골목과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생활 불편이 크지만, 재개발을 추진.. 2026. 6. 24. [일본어 탐구생활] 이 메뉴는 무엇인가요? このメニューは何ですか? 지난달 추성훈 님이 유튜브에 카가와현의 다카마쓰 여행 영상을 올렸더라고요. 마침 4월 여행 때 필자도 갔었던 우동집이 화면에 나와 무척 반가웠는데요, 한편으로는 처음 그 가게에서 느꼈던 긴장감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일본에선 식권 자판기를 사용하는 식당도 많지만, 로컬 맛집 중에는 그림 하나 없이 일본어 한자만 가득 적힌 메뉴판을 보며 직원에게 직접 말로 주문해야 하는 하드코어한 곳들이 있답니다. 그래도 자리에 앉아 천천히 메뉴를 보거나 번역기 어플로 사진을 찍어 주문할 시간을 번다면 괜찮겠지만, 해당 가게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을 하는 구조여서 좀 난감했습니다. 뒤에도 사람들이 줄서 있으니 여유롭게 물어보진 못하겠고, 적당히 아무거나 먹어보려 했습니다. A :すみません、このメニューは何ですか?스미마센,.. 2026. 6. 24. [음악감상실] 향가(鄕歌)와 함께 듣는 클래식 ‘향가(鄕歌)’는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창작되고 불린 우리나라 고유의 노래입니다. 중국의 한시와는 차별화되며, 신라와 고려 시대는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이므로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쓰는 ‘향찰(鄕札)’로 표기되었습니다. 비록 한자로 표기가 되었지만 불교가 국교였던 신라인들의 불교적 염원과 주술성,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애환을 담은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향가의 작가는 구성이 다양합니다. 위로는 왕으로부터 아래는 재상, 화랑, 평민, 승려, 부녀자 등 신라사회의 각계각층을 폭넓게 망라하고 있어 국민문학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전래된 향가가 총 25수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Massenet: Thaïs: Méditation영상출처 : youtu.b.. 2026. 6. 23. [인천 맛집] 송도 인천대입구역 <한일도>에서 숙성회의 진하고 깊은 맛을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초여름으로 접어든 6월, 날씨도 한결 부드러워지고 괜히 밖에 나가서 시간 보내고 싶은 요즘입니다. 가볍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이랑 분위기 있는 자리에서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기에도 딱 좋은 계절이지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그런 순간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필자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송도 타임스페이스로 가야 하는데요, 시간과 정성을 들여 완성한 숙성회의 깊은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숙성회 전문점인 입니다. 는 제철 숙성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형 맛집입니다. 은은한 조명과 우드톤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차분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기 좋아 데이트나 지인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잘 어울.. 2026. 6. 23. [포토에세이] 중국 고대 4대 수도 장안과 양귀비 [포토에세이] 중국 고대 4대 수도 장안과 양귀비 중국 3,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대 4대 수도 중 하나이며, 황하강 유역 문명의 발상지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장안. 당 왕조 때 대제국의 수도였고, 중국 5대 악산 중 하나인 화산이 있고, 해가 지면 대당불야성이 전성기인 당나라를 재현한 화려한 불빛이 볼 만하다. 당 현종의 총애를 받은 중국 4대 미녀인 양귀비가 왕들만 가능한 온천욕을 즐긴 화청지와 그녀와 함께 살았던 흥경궁까지. 지금도 관광지마다 양귀비를 기리며 많은 여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촬영일 / 2026년 4월촬영지 / 중국 시안 병마용 박물관글과 사진 / K4 기술3팀 서문석 수석 2026. 6. 23. 이전 1 2 3 4 5 6 ··· 834 다음